반응형 일상의 음주1487 슈퍼 프리미엄 크래프트 진, 몽키 47(Monkey 47) 슈퍼 프리미엄 진, 몽키 47(Monkey 47). 국내에 유통되는 진 중 가장 비싼 진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레이블의 원숭이가 레알 잔망스러워 보인다. 어쨌거나 몽키 47은 독일 북부에 위치한 검은 숲에서 만들어진다.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가 바로 검은 숲이라는 뜻. 47은 사용한 보태니컬(botanicals) 수이며, 알코올 함량 또한 47%로 맞췄다. handcrafted, unfiltered라는 표현 또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하지만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가격이다. GS25 스마트오더(와인25+), 이마트 스마트오더, 와인앤모어 등에서 99,000원에 팔린다. 보통 저렴한 진은 1~2만 원대, 프리미엄 진이라고 해도 3~5만 원 정도가 일반적인데, 몽키 47은 9.9만 원이.. 2022. 5. 24. Kilikanoon, Covenant Shiraz 2018 / 킬리카눈, 코브넌트 쉬라즈 2018 부모님 댁에서 돼지 바비큐. 곁들일 와인으로 오랜만에 호주 쉬라즈를 골랐다. 킬리카눈 코브넌트 쉬라즈(Kilikanoon Covenant Shiraz), 킬리카눈의 중급 레인지의 와인이다. 킬리카눈은 1997년 와인메이커인 케빈 미첼(Kevin Mitchell)이 남호주 클레어 밸리(Clare Valley)에 설립했다. 케빈은 그의 아버지 모르트(Mort)와 함께 1997년 4개의 싱글 빈야드 와인을 출시했는데, 오라클 쉬라즈(Oracle Shiraz), 프로디걸 그르나슈(Prodigal Grenache), 블록 로드 카베르네(Blocks Road Cabernet), 모르츠 블록 워터베일 리슬링(Mort's Block Watervale Riesling) 등이 그것이다. 한국에서도 오라클 쉬라즈는 꽤 인기.. 2022. 5. 22. 고월용산 소흥주(古越龍山 紹興酒) 5년 숙성 GS25의 스마트오더 '와인25 플러스'에서 구매한 술 중 하나, 고월용산 소흥주(古越龍山 紹興老酒). 맨 오른쪽 항아리에 담긴 술이다. GS25 관계자 아님, 내돈내산^^* 5년 숙성 2병 + 잔 2개 세트를 17900원에 팔고 있다. 잔은 다른 걸로 변경될 수 있다더니, 실제로 다른 디자인이 왔다. 뭐, 어차피 잔에는 관심이 없었으니까. 소흥주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마셔 보고 싶었을 뿐. 중국술 하면 보통 '고량주'라고 부르는 바이주(白酒)를 떠올린다. 증류주이기 때문에 도수가 보통 30~50% 수준으로 높고 향이 화사한 농향형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증류주 외에 양조주도 즐기는데, 대표적인 것이 황주(黄酒)이고 황주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소흥주다. 중국 발음으로는 샤오싱주(Shàoxīng.. 2022. 5. 22. 제주 대표술을 한자리에, 제주한잔 미니어처 5종 세트 지난 생일에 친한 후배에게 카톡 선물로 받은 술 세트. 역시 술꾼에겐 술 선물이...^^;; 그나저나 박스 디자인에 신경 쓴 티가 역력하다. '제주한잔'은 술 한잔에 제주를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든 제주 전통주 브랜드라고 한다. 제주 전통주 양조장 모임인 제주술생산자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파란공장이 함께 만들었다고. 내용물은 오메기술, 니모메, 귤로만, 녹고의 눈물, 메밀이슬. 제주 특산물로 만든 양조주 4종과 증류주 1종으로 구성돼 있다. 레이블 디자인도 박스와 톤&매너를 맞췄다. 모던하고 귀여운 디자인. 용량도 80ml로 혼술러 혹은 커플에게 딱 적당하다. 제주 술이 궁금한데 한 병씩 사서 맛보기는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훌륭한 샘플러가 될 듯. 제주 방문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적절하고. 부모님 댁에 가.. 2022. 5. 22. Feudi di San Gregorio, Lacryma Christi Bianco 2018 /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라크리마 크리스티 비안코 2018 가볍고 깔끔한 화이트,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라크리마 크리스티 비안코(Feudi di San Gregorio Lacryma Christi Bianco).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특유의 비잔틴 타일 문양 레이블은 완벽한 취향 저격. 구매 이유의 8할은 이 레이블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eudi di San Gregorio, Greco di Tufo 2018 & Fiano di Avellino 2018 /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그레코 디 투포 201 이 아이는 커서... ( 사실은 죽어서;;; ) 맛있는 회가 됩니다. 사실은 돌돔 회를 먹고 싶었는데, 연말 대목이라 그런지 바가지를 씌우려고 하더라. 다른 집을 돌아보려다가 날도 춥고 해서 그냥 적 wineys.tistory.com 물론 .. 2022. 5. 21. 시럽 같은 디저트 와인, 돈 귀도 페드로 히메네즈 20년(Don Guido Pedro Ximenez Solera Especial Aged 20 Years) 드디어 오픈한 찐득한 디저트용 셰리, 페드로 히메네즈(Pedro Ximenez). 요건 20년 이상 숙성한 장기 숙성 셰리(Sherry)다. 생산자는 윌리엄스 & 험버트(Williams & Humbert). 1877년 알렉산더 윌리엄스 경(Sir Alexander Williams)과 아더 험버트(Arthur Humbert)가 설립했는데, 둘은 처남 매부 사이였다. 윌리엄 & 험버트는 20세기 초반까지 셰리 협회 창립 및 규정 설립에 참여하는 등 잘 나가는 회사였다. 하지만 1972년 루마사(Rumasa)라는 회사에 매각됐는데, 이 회사는 대규모의 불법 행위로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1983년 스페인 정부에 의해 수용(?!)됐다. 이후 슈퍼마켓 체인 알버트 하인(Albert Heijn)을 거쳐 현재 소유주.. 2022. 5. 20. 고퀄! 이탈리아 와인 지도 1000 피스 퍼즐 (Water & Wines Italy Wine Puzzle 1000) 지난번 스코틀랜드 위스키 지도 1000 피스 퍼즐에 이어, 오늘은 이탈리아 와인 지도 퍼즐(Water & Wines Italy Wine Puzzle 1000)이다. 이미 느낀 거지만, 워터 & 와인즈의 제품 퀄리티는 정말 훌륭하다. 배송받았을 대의 포장부터 박스, 포스터 등등의 부속물, 퍼즐 자체에 이르기까지 정말 나무랄 데가 하나도 없달까. 개당 5만 원이 넘는 가격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 박스 개봉. 왼쪽에는 와인 별 글라스를 소개하는 그림. 뭉쳐있는 퍼즐 더미를 보고 있자니 새삼 내가 왜 또 이 고생스러운 걸 또 하고 있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 하지만 만들고 나면 확실히 뿌듯함 ㅋㅋㅋㅋ 박스 거치대. 언젠가 사용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내 공간이 조금 더 널찍해진다면 말이지. 박스 바닥에는 비티.. 2022. 5. 18. Giacomo Borgogno, Barbera d'Alba 2019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후배와 성북천 가의 한우구이 집에서 기울인 한 잔. Giacomo Borgogno & Figli, Barbera d'Alba 2019 / 지아코모 보르고뇨 & 필리, 바르베라 달바 2019 검은빛이 살짝 돌지만 비교적 밀도가 높지 않은 루비 컬러에 어울리는 향긋한 꽃 향기와 가벼운 허브와 스파이스, 그리고 체리와 검붉은 베리의 풍미가 몽글몽글 편안하게 드러난다. 너무 쌩 과일 느낌이 아니라 뭔가 부드럽게 익었거나 맛깔스럽게 가공한 느낌. 타닌은 매우 부드럽고 산미 또한 과하지 않은 정도로 생동감을 더한다. 가볍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지만, 그렇다고 공산품의 느낌은 아닌.. 그런 인상. 알바(Alba)의 Madonna di Como 포도밭에서 손 수확한 포도를 줄기를 제거해 파쇄.. 2022. 5. 18. 차원이 다른 크뤼 클라쎄 로제, 클로 시본느 티부렌 퀴베 프레스티지 카롤린(Clos Cibonne, Tibouren Cuvee Prestige Caroline 2019) Clos Cibonne, Tibouren Cuvee Prestige Caroline 2019 Cotes de Provence Cru Classe 꽃술, 이국적 향신료와 남불 허브, 루이보스 등 다양한 스파이스 뉘앙스가 붉은 베리와 오렌지 아로마와 함께 다층적인 레이어를 형성한다. 입에 넣으면 생각보다 싱그러운 신맛과 함께 영롱한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며, 은은한 바닐라 오크가 고혹적으로 감돈다. 시간이 지나면서 크리미한 유산 뉘앙스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나중엔 토스티한 풍미 또한 매력적으로 곁들여진다. 여러 겹의 풍미들이 시시각각 다른 인상들을 만들어내며 변화하는 흥미로운 고품격 로제. 요런 로제라면 고오급 정찬과 함께 곁들이거나, 와인 자체만 깊이 있게 즐겨도 좋을 것 같다. 편암과 석회점토질 토양에서 재.. 2022. 5. 15. Water & Wines 스코틀랜드 위스키 지도 1000피스 퍼즐 대여섯 달 전인가. 와인 잡지 에서 와인 생산국가 1000피스 퍼즐이 소개된 걸 보았다. 아마 '와인 애호가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테마였던 것 같은데,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아서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Water & Wines - Wine Puzzles The worlds first educational wine puzzles made by Sommeliers. waterandwines.com 그랬더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캘리포니아 등 주요 와인 생산국 지도가 거의 다 있었다. 게다가 와인은 아니지만, 위스키를 테마로 스코틀랜드 지도도 있다. 사이즈는 모두 48 x 68 cm, 가격은 39유로. 에는 35유로라고 쓰여 있었는데 그새 올랐네. 한화로 대략 5만 원이 넘으니 저렴하지는 .. 2022. 5. 9. 더 부드럽고 우아한 오크 숙성 캄파리, 캄파리 캐스크 테일즈(Campari Cask Tails) 캄파리 러버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특별한 아이템, 캄파리 캐스크 테일즈(Campari Cask Tales). 쌉쌀함과 달콤함의 줄다리기가 선을 넘는 캄파리의 중독성은 잘 알려져 있다. 모 바의 주인은 캄파리를 취급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캄파리를 사면 자기가 절반 이상 마시기 때문이라고-_- 캄파리 홈텐딩 키트 구입 지난주에 구입한 캄파리 홈텐딩 키트(Campari Homtending Kit). 2,000세트 한정 발매되었는데 주류 카페 등 애주가들의 반응이 상당히 폭발적인 듯. 지난주부터 GS25 앱 스마트 오더로 신청 가능할 거라는 wineys.tistory.com 캄파리 1L + 전용잔 2개 패키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캄파리 전용잔 세트를 사러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례점에 다녀왔다. 요렇게 멋지게.. 2022. 4. 27. Simon Bize & Conti Costanti 오랜만에 집들이. 코로나 종식이 실감 나는 건 이런 것부터일까. 기억을 위한 간단한 메모. 글라스도 미리 세팅해 두고. 제철을 맞은 봄 도다리회 한 사라. 살이 쫀쫀하니 아주 맛있었다. 제철 도다리는 바로 샤블리를 위한 것. 샤블리를 좋아하는 후배들을 위해 빌라주와 프르미에 크뤼를 비교해서 마셨다. 빈티지는 다르지만 같은 생산자의 것이라 더욱 확실한 비교. Louis Jadot Chablis 2020는 차갑고 영롱한 미네랄과 신선한 그리니 허브 뉘앙스, 그리고 은근한 핵과 풍미와 시트러스 산미가 매력적으로 드러났다. 딱 우리가 샤블리에서 기대하는 그것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Louis Jadot Chablis 1er Cru Fourchaume 2018은 완숙한 과일 풍미가 더욱 밀도 높게 드.. 2022. 4. 25.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