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의 음주1487 깔끔하고 드라이한 네그로니 트위스트, 카디날레(Cardinale) 개인적으로 원픽 칵테일인 네그로니의 베리에이션 중 하나인 카디날레(Cardinale). 조금 더 드라이한 네그로니, 카디날레(Cardinale) 또 다른 네그로니 트위스트, 카디날레(Cardinale). '카디날레'로 구글링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미지는 추기경님들이다. 카디날레는 이탈리아어로 추기경, 혹은 빨간 꽃이라는 의미니까. 기본 wineys.tistory.com 네그로니 레시피에서 스위트 베르무트 대신 드라이 베르무트를 쓰면 카디날레가 된다. 그런데 원래 오리지널 레시피는 진이 아니라 모젤 리슬링(Mosel Riesling)을 사용한다고. 그러니까 캄파리, 드라이 베르무트, 모젤 리슬링을 사용한다는 얘기. 비율은 레시피 별로 제각각인데 보통 1 part씩 넣는 게 기본이다. 모젤 리슬링은 아.. 2022. 6. 19. 바비 번스(Bobby Burns) 온 더 락 ver. 내 마음을 사로잡은 칵테일, 바비 번즈(Bobby Burns). 오늘은 온 더 락 스타일이다. Bobby Burns Cocktail (Crockett's Recipe) to make a bobby burns cocktail (crockett's recipe) use whisky - scotch whisky (blended), vermouth - rosso/rouge (sweet) vermouth, orange bitters, absinthe verte www.diffordsguide.com 1931년 알버트 스티븐스 크로켓(Albert Stevens Crockett)의 레시피에서 유래했다고. 계열을 따지면 요것도 결국 베네딕틴(Benedictine D.O.M.) 대신 압생트와 비터스를 사용하는 레시피다... 2022. 6. 19. 파이크, 트래디셔널 리슬링 2020(Pikes, Traditional Riesling 2020) 후배가 선물한 트러플 명란 페스토로 만든 파스타. 부모님이 보내 주신 싱싱한 야채로 만든 샐러드.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돼지 목살까지. 리슬링(Riesling)을 열어야 할 시간이다. 특히 호주의 드라이 리슬링 중에는 가성비를 넘어 절대 품질이 훌륭한 와인들이 많다. 이것도 딱 그런 와인. 파이크 와인스(Pikes Wines)는 남호주 클레어 밸리(Clare Valley)에 1984년 설립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클레어 밸리는 쉬라즈(Shiraz)와 함께 빼어난 리슬링으로도 유명한 와인 산지다. Wine Catalogue - Pikes Wines Your Internet Browser is no longer supported. Outdated browsers can expose your compu.. 2022. 6. 18. 알쓰를 위한 마티니, 50:50 마티니(50:50 Martini) 아마 칵테일 하면 가장 먼저 마티니(Martini)를 떠올리는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 같다. 칵테일 바에 처음 가면 왠지 마티니를 시켜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내가 바로 그랬음... 막상 시키고 나면 너무 드라이하고 샤프해서 한 모금 마시기조차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가 제법 많다고 한다. 이것도 나...ㅠㅠ 그래서 만화 에서는 뭣도 모르는 초심자가 마티니를 주문하자, 글라스에 얼음을 넣어 주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나도 그런 바텐더를 만났어야... Martin Miller's Gin / 마틴 밀러 진 (feat. Martini) 마티니를 만드는 도중 맛도 보기 전에 확실히 느꼈다. 아, 이 진(Gin)은 찐이구나... 마틴 밀러스 진(Martin Miller's Gin). 영국에서 증류한 원액을 아.. 2022. 6. 18. 드라이 베르무트의 원조, 노일리 프랏(Noilly Prat Original Dry) 맛있는 스위트 베르무트를 검색하다가 얼떨결에 구입하게 된 드라이 베르무트, 노일리 프랏(Noilly Prat). 원래 기록이 남아 있는 베르무트의 시작은 안티카 포뮬라(Antica Formula)를 원조로 하는 스위트 베르무트(Sweet Vermouth), 혹은 베르무트 로쏘(Vermouth Rosso)인데, 이에 영향을 받은 프랑스에서는 좀 더 드라이한 버전이 탄생했다. 주정강화와인: (7) 베르무트(Vermouth) - 와인21닷컴 베르무트는 와인에 중성적인 주정(spirit)으로 알코올을 강화한 후 허브나 향신료 등 다양한 식물성 재료로 맛을 낸 주정강화 와인이다. 영미식으로는 '버무스'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알코올 함량 www.wine21.com 베르무트에 대한 개괄은 위 기사 참고. 노일리 프랏.. 2022. 6. 18. 여름용 칵테일 준 벅(June Bug), 그리고 그 재료들 5월 말쯤인가 갑자기 떠오른 칵테일, 준 벅(June Bug). 대학생 때 칵테일 바에 가면 종종 즐기던 칵테일이다. 달달한 과일맛이 마음에 들었던 데다 알코올 도수도 낮아 알쓰인 나도 쉽게 마실 수 있었으니까. "Junebug skipping like a stone~♬" 인생 최애 곡 중 하나인 Smashing Pumpkins의 '1979' 초반 가사에도 준 벅이 등장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준 벅은 칵테일이 아니라 진짜 벌레일 가능성이 높지만^^;; 구글 검색을 하니 나름 귀여운 풍뎅이들이 나온다. 컬러의 느낌이 주재료인 미도리랑 상당히 비슷하다. 하긴, 미도리(みどり, 緑)라는 이름부터 녹색이란 뜻이니까. 하지만 준 벅은 미도리를 포함해 사용하는 재료가 많다. 일단 핵심 재료인 미도리(Midori.. 2022. 6. 17. 드라이한 첫인상에서 달콤한 피니시로, 바비 번즈(Bobby Burns) 엠버리 레시피 고혹적인 향기의 클래식 칵테일, 바비 번스(Bobby Burns) [레시피] 롭 로이(Rob Roy) 맨해튼의 사촌 격인 칵테일, 롭 로이(Rob Roy). 맨해튼 칵테일 레시피에서 버번 혹은 라이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로 바꾸면 롭 로이가 된다. 맨해튼 레시피가 탄생한 후 대 wineys.tistory.com 해리 크래독(Harry Craddock)의 레시피가 넘나 마음에 들어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시도하고 있는 바비 번스(Booby Burns). 이번에 시도하는 엠버리의 레시피(Embury's Recipe)가 내가 시도하려고 찾아놓은 레시피 중 재료 구성이 가장 독특하다. 위스키, 베르무트 로쏘를 사용하는 것까지는 같지만, 베네딕틴 돔(Benedictine D.O.M.) 대신 드람뷔(Drambuie)와.. 2022. 6. 14. 더욱 복합적이고 강한 풍미, 바비 번스(Bobby Burns) 디포즈가이드 ver. 고혹적인 향기의 클래식 칵테일, 바비 번스(Bobby Burns) [레시피] 롭 로이(Rob Roy) 맨해튼의 사촌 격인 칵테일, 롭 로이(Rob Roy). 맨해튼 칵테일 레시피에서 버번 혹은 라이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로 바꾸면 롭 로이가 된다. 맨해튼 레시피가 탄생한 후 대 wineys.tistory.com 이틀 전에 마시고 넘나 마음에 들어 오늘 다시 시도하는 칵테일, 바비 번스(Bobby Burns). 오늘은 지난 번에 만들었던 해리 크래독(Harry Craddock)의 레시피에 압생트(Absinthe)와 페이쇼드 비터스(Peychaud's bitters)를 추가하는 디포즈가이드(diffordsguide.com)의 레시피를 사용했다. Bobby Burns (Difford's Own) Cocktai.. 2022. 6. 14. 밸런스가 좋은 롱 드링크 칵테일, 브랜디 벅(Brandy Buck) 레몬을 사게 되면 항상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시들기 전에 빨리 사용해야 한다는 압박-_-;; 그래서 레몬을 사용하는 칵테일을 찾다가 브랜디 벅(Brandy Buck)이 떠올랐다. 만화 에 소개된 적이 있는 칵테일이다. 물론, '브랜디 백'이라는 잘못된 번역이 옥의 티지만. Brandy Buck, Cocktail Recipe ➦ INSHAKER Cocktail recipe Brandy Buck, ingredients, photos, cocktail preparation steps. Learn how to make the right cocktail Brandy Buck. us.inshaker.com 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코냑과 레몬주스, 진저 에일만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랑 마니에르(Gr.. 2022. 6. 13. [이태원] 해적마트, 착한 해적부부가 운영하는 보틀샵 최근 데일리샷 앱 '술픽업NOW'에 추가된 이태원 해적마트(Pirates Market)에 다녀왔다. 해밀톤 호텔 건너편 이태원역 4번 출구 뒷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연중무휴, 오픈 시간 오후 1시~10시. 연중무휴라니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중에 얘기를 나눠 보니 쥔장 분들이 술을 정말 좋아하는 부부였다. 일이 끝나면 가게에서 이런저런 술을 테이스팅(&드링킹)하는 경우도 많다고. 가게를 거의 POS기가 있는 개인 술방으로 생각하신다는 얘기도 했다.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해서 가게 내부를 찍어 봤는데 위스키 등의 증류주와 리큐르 말고도 와인도 다양하게 많이 있었다. 게다가 와인 리스트가 뭔가 한 가지에 집중하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고가/저가, 화이트/레드/로제/스파클링, 내추럴/컨벤셔널 등을 가리지 않고.. 2022. 6. 12. 고혹적인 향기의 클래식 칵테일, 바비 번스(Bobby Burns) [레시피] 롭 로이(Rob Roy) 맨해튼의 사촌 격인 칵테일, 롭 로이(Rob Roy). 맨해튼 칵테일 레시피에서 버번 혹은 라이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로 바꾸면 롭 로이가 된다. 맨해튼 레시피가 탄생한 후 대략 15년 후 쯤인 1894년 뉴 wineys.tistory.com 룩사르도 체리를 사용하는 칵테일을 검색하다가 예전에 만든 롭 로이(Rob Roy) 포스팅을 보게 되었다. 그 포스팅 덕에 잊고 있었던 칵테일을 기억해냈다. 바비 번스(Bobby Burns). 롭 로이와 유사한 칵테일이지만 그냥 트위스트는 아니다. 20세기 초반에 이미 기록된 레시피가 존재하는 나름 유서 깊은 클래식 칵테일이다. Bobby Burns Cocktail Recipe Practice your couplets and qua.. 2022. 6. 11. 오미로제 오미자청으로 만든 창작 칵테일, 문경 브리즈(Mungyeong Breeze) 얼마 전 오미나라 방문 때 사온 오미로제 앤(OmyRose N). 문경산 오미자로 만든 그야말로 '특급 오미자청'이다. 오미나라에서 만드는 술들만큼이나 맛있는 오미자청이랄까. 그래서 오미나라 갈 때마다 '고운달 백자' 한 잔 시음하고 두 병 정도 사 오는 편이다. 거의 와이프와 애들이 탄산수를 섞어서 오미자 에이드로 마시는데, 요걸로도 칵테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알코올을 더하는 것이다. 순수 알코올에 가까운 보드카가 제격. 여기에 탄산수를 더하면 간단히 오미자 소다가 된다. 얼음을 채운 잔에 오미자청과 보드카를 각각 30ml씩 넣고, 탄산수를 약 60ml 정도 오미자청+보드카와 비슷한 양으로 채운다. 옅은 다홍빛 컬러가 아주 매력적이다. 맛을 보니 새콤달콤한 오미자 .. 2022. 6. 11.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