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의 음주1487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씻어 줄 칵테일, 오이 진토닉 미니 오이를 보니 절로 생각난 칵테일. 오이 진토닉(Cucumber Gin & Tonic). 진토닉에 오이만 추가하면 되는 쉬운 칵테일이다. 경우에 따라 레몬이나 라임 웨지를 넣어도 좋은데, 오늘은 순수한 오이맛을 즐기고 싶어서 오이만 넣었다. 진은 오랜만에 냉동한 봄베이 사파이어(Bombay Sapphire). 인기가 많은 진이지만, 왠지 취저는 아니어서 냉동실에 처박아두고 잘 안 쓰게 된다. 그래도 왠지 오이랑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원래 오이 진토닉 하면 딱 떠오르는 진은 헨드릭스 진(Hendrick's Gin)이다. 장미와 오이향이 매력적인 진으로 여름에 잘 어울리며 취저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진을 많이 사서 재고가 많이 쌓이다 보니 헨드릭스 진을 사기엔 좀 부담스러운 상황. 뭐, 오이 진토.. 2022. 6. 10. 월계관 준마이 다이긴죠(月桂冠 純米大吟釀) 고래사 프리미엄 어묵에 부산 깡통시장 유부주머니를 넣어 끓인 어묵탕. 사실상 메인은 이 유부주머니인데, 부들부들한 당면에 톡 쏘는 후추향이 제법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론 떡이 들어있는 유부주머니를 더 좋아하는데 잘 팔지 않는 듯. 좋은 안주가 있으니 술을 곁들여야지. 안주에 맞게 오랜만에 사케를 골랐다. No Japan 이후 책 등 최소한의 문화상품을 제외하고는 일본 제품을 사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술과 최소한의 식자재까지는 허용하는 쪽으로 조금 완화했다. 월계관은 아마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케 브랜드가 아닐까. 일본 발음으로는 '게케이칸'에 가까운데, 아무래도 한자어다 보니 우리식 발음으로 부르는 경우가 훨씬 많은 듯. 1637년에 설립해 4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이다. 한국에는 .. 2022. 6. 6. 초콜릿과의 페어링을 위해 탄생한 포트 와인, 다우 너바나(Dow's Nirvana) 초콜릿과 최고의 페어링을 위해 탄생한 포트 와인, 다우 너바나(Dow's Nirvana). 이를 위해 다우의 와인메이커들과 초콜릿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더 플랜더스 테이스트 파운데이션(The Flanders Taste Foundation)이 공동으로 많은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다. 사실 너바나 하면 밴드 너바나가 먼저 떠오르는 나는 고인물...ㅠㅠ 어쨌거나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3주에 걸쳐 여러 번 마셔보았다. 처음엔 친구가 만들어준 수제 초콜릿인 샤르트뢰즈 파베(Chartreuse Pave)와 함께 마셨는데, 안타깝게도 사진을 못 찍었다. 상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는데. 중간에 딸기 생크림 케익이랑도 함께 마셔 봤는데, 이건 확실히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다. 보통 딸기는 루비 계열의 포트 와인과는 .. 2022. 6. 6. 매력적인 훈연향, 탈리스커 하이볼(Talisker Highball)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특별한 하이볼, 탈리스커 하이볼(Talisker Highball). 은은한 훈연 향과 스모키 힌트가 매력적이다. 탈리스커 10년(Talisker aged 10 years) 다이넥스 캠핑잔 패키지 언박싱 요즘 거의 일상이 된 스마트오더를 이용한 주류 구입. 모바일로 주문해서 집 앞 GS25 편의점이나 GS The Fresh 슈퍼에서 받을 수 있으니 넘나 편하다. 게다가 최근엔 종류도 다양해지고 이런저런 할 wineys.tistory.com 얼마 전 다이넥스 캠핑 잔에 혹해서 구입했는데, 잔은 실망스러웠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탈리스커를 만난 걸로 위안을 삼기로 했다. 여름 내 마실 하이볼용 위스키가 필요하기도 했으므로...^^ 재료는 여느 하이볼과 유사하다. 얼음 잰 롱 드링크 글라스에 .. 2022. 6. 5. 하이볼용 위스키 추천! 노랑노랑한 레이블이 귀여운 멜로우 콘(Mellow Corn) 귀여운 노란색이 옥수수랑 딱 어울리는 위스키, 멜로우 콘(Mellow Corn).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로 특히 유명하다. 해외가는 15달러 정도이고, 국내에서도 GS25 스마트오더(와인25+)에서 29,800원에 팔고 있으니 실제로 상당히 저렴하다. 솔까 보틀 디자인과 레이블도 상당히 저렴(?!)한 느낌인데, 나름 젊은 층에는 레트로 감성으로 귀여운 걸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콘 위스키(Corn Whiskey)는 무엇? 원래 미국 위스키는 옥수수가 주원료 아니었나? ...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옥수수를 사용하는 비율과 숙성하는 오크의 특성에서 큰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아메리칸 위스키인 버번의 경우 옥수수를 51% 이상 사용해야 하며 안을 새카맣게 태운 새 오크통에서 숙성해야 한다... 2022. 6. 1. 포트 와인을 사용한 맨해튼 트위스트 칵테일, 바 드레이크 맨해튼(Bar Drake Manhattan) 그냥 마시기 싫은(?!) 포트 와인이 생겨서 포트 와인을 사용하는 칵테일을 찾다가 알게 된 칵테일, 바 드레이크 맨해튼(Bar Drake Manhattan). 일종의 맨해튼 트위스트 칵테일인데, 이 칵테일 자체도 금주법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는 클래식 칵테일이다. 이름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던 호텔 바에서 유래했다고. Top 10 Best Port Wine Cocktail Recipes To Make At Home | How To Store Discover the best port wine cocktail recipes to make at home with our full guide of a few of our favourites. bespokeunit.com 레시피는 베스포크유니트닷컴(bespokeunit... 2022. 5. 31. 품격 높은 데일리 와인, 호프만 자이에 부르고뉴 파스투그랭(Hoffmann-Jayer, Bourgogne Passetoutgrain 2019) 야채와 짠지로 구성된 검소한 식탁. ...은 훼이크ㅋㅋㅋ 삼겹살 구워서 부모님이 보내 주신 싱싱한 쌈야채에 와인을 곁들이는 나름 호화로운 식탁이다. 그렇다고 평범한 직장인 처지에 일상의 저녁식탁에 그랑 크뤼를 올릴 수는 없는 노릇. 하지만 저렴하면서도 품격을 갖춘 와인을 골랐다. 도멘 호프만-자이에 부르고뉴 파스투그랭(Domaine Hoffmann-Jayer, Bourgogne Passetoutgrain). 부르고뉴에서는 이례적으로 가메(Gamay)와 피노 누아(Pinot Noir)를 블렌딩해 만드는 와인이다. 정확하게는 33% 이상의 피노 누아와 15% 이상 66% 이하의 가메를 중심으로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블랑(Pinot Blanc), 피노 그리(Pinot Gris) 등 보조 품종을.. 2022. 5. 28. 마지막 잎새, 아니고 마지막 진저 에일을 위한 칵테일 오 헨리(Oh, Henry) 롱 드링크 칵테일을 만들고 어중간하게 조금 남은 진저 에일. 그냥 얼음 넣어 마실까 하다가 적당한 칵테일이 하나 떠올랐다. 위스키와 베네딕틴 돔(Benedictin D.O.M)에 진저 에일을 사용하는 칵테일, 오 헨리(Oh Henry). 만화 에 등장했던 칵테일, 오 헨리(Oh Henry). 만화에서는 로 유명한 작가 오 헨리(O Henry)의 에피소드와 엮어서 소개했는데 사실 요 칵테일과 작가 오 헨리는 별 연관이 없는 듯하다. 칵테일 이름도 'O. Henry'가 아닌 Oh Henry 혹은 O'Henry라고 쓰는 경우가 많다. O'Henry Cocktail Recipe to make an o'henry use whisky - scotch whisky (blended), bénédictine d.o.m... 2022. 5. 27. 의외의 큰 기쁨, 글래디스 딜라이트(Gladys Delight) 드라이 베르무트(Dry Vermouth) 소비하기 시리즈 제2탄, 글래디스 딜라이트(Gladys Delight). 드라이 베르무트를 50ml 이상 사용하는 레시피만 골라 연일 들이키고 있는 중이다. 시원 깔끔한 롱 드링크 칵테일, 데스퍼레이션 칵테일(Desperation cocktail) 드라이 베르무트(Dry Vermouth)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롱 드링크 칵테일, 데스퍼레이션(Desperation). 솔까말 드라이 베르무트를 빨리 써버리고 싶은 마음에 드라이 베르무트 중심의 칵테일을 열 wineys.tistory.com 직전에 마셨던 데스퍼레이션(Desperation) 칵테일은 의외로 마음에 들었다. 시원하고 깔끔한 것이 여름용으로 넘나 좋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글래디스 딜라이트는 어떨까?.. 2022. 5. 27. 올스타 라인업으로 만든 최애 칵테일, 네그로니(Negroni) 칵테일 중 평생 딱 하나만 마실 수 있다면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칵테일, 네그로니(Negroni). 홈텐딩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많이 마신 칵테일도 단연코 네그로니다. 네그로니(Negroni)의 신세계, 베르무트만 바꿨을 뿐인데... 최애 칵테일, 네그로니(Negroni). 집에서 다섯 번을 말면 한 번은 네그로니인 것 같다. 베르무트의 원조, 안티카 포뮬라(Antica Formula) 안티카 포뮬라(Antica Formula). 지난번 세찌상회 방문 때 사 온 베르 wineys.tistory.com 캄파리 홈텐딩 키트에 들어있던 친자노(Cinzano) 베르무트 로쏘를 모두 사용하고 구매한 안티카 포뮬라(Antica Formula) 덕분에 더욱 고품격 네그로니 라이프를 즐길 수 있었는데, 최근에 .. 2022. 5. 25. 시원 깔끔한 롱 드링크 칵테일, 데스퍼레이션 칵테일(Desperation cocktail) 드라이 베르무트(Dry Vermouth)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롱 드링크 칵테일, 데스퍼레이션(Desperation). 솔까말 드라이 베르무트를 빨리 써버리고 싶은 마음에 드라이 베르무트 중심의 칵테일을 열심히 검색하다가 발견한 레시피다. 절박하게 드라이 베르무트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Desperation Cocktail Recipe | CrystalMixer.com The Best Desperation Cocktail Recipe. Learn how to make the Desperation Cocktail drink. www.crystalmixer.com 만드는 법은 아주 쉽다. 얼음을 가득 채운 콜린스 잔에 드라이 베르무트 90ml, 라임 주스 30ml, 진저 에일 240ml를 넣고 .. 2022. 5. 25. 풍미는 동일하게, 칼로리는 낮게! 피버트리 라이트 토닉 워터(Fever-Tree Light Tonic Water) Refreshingly Light! 피버트리 라이트 토닉 워터(Fever-Tree Light Tonic Water). 최고의 토닉워터, 피버 트리(Fever-Tree) 맛있는 진토닉(Gin & Tonic) 마셔보겠다고 직구로 구매한 피버 트리 인디언 토닉워터(Fever-Tree Indian Tonic Water). 진토닉 좀 말아봤다는 분들에게는 단연 최고의 토닉 워터로 꼽힌다. 성인이라면 흔히 wineys.tistory.com 작년에 구매했던 피버트리 인디언 토닉 워터(Fever-Tree Indian Tonic Water)가 아주 마음에 들어서 이번엔 다른 종류로 구매했다. 인디언 토닉 워터는 피버 트리의 기본급 토닉 워터인데, 라이트 토닉 워터에도 '인디언'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맛의 .. 2022. 5. 24.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