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의 음주1487 Domaine Louis Boillot & Fils, Beaune 'Les Epenotes' 2017 / 도멘 루이 부아요 에 피스, 본 '레 제프노트' 2017 도멘 루이 부아요(Domaine Louis Boillot)는 2002년 루이 부아요가 샹볼 뮈지니 마을에 설립한 도멘이다. 원래 즈브레 샹베르탱 마을에 위치한 아버지의 와이너리 도메인 루시앙 부아요(Domaine Lucien Boillot)에서 동생과 함께 일하다가, 아버지 사후 포도밭을 분할하여 아내가 있는 샹볼 뮈지니로 왔다. 현재 그의 아내 기슬랭 바토(Ghislaine Barthod)는 별도 도멘을 운영하고 있는데, 포도밭 관리팀은 공동으로 활용하지만 양조 및 판매는 철저히 분리해 진행한다. 아들 클레망(Clément)은 본에서 양조를 공부한 후 캘리포니아의 칼레라(Calera), 보르도의 뷰 샤토 세르탕(Vieux Chateau Sertan)등 훌륭한 와이너리들에서 경력을 쌓고 2014년부터 부.. 2023. 3. 30. 셰리캐와 와인캐의 매력이 고스란히, The Lakes The Whiskymaker's Reserve No. 5 아끼는 후배에게 받은 선물. 2월에 받은 건데 이제야 맛보게 되었다. 더 레이크스 더 위스키메이커스 리저브 넘버 5(The Lakes The Whiskymaker's Reserve No. 5).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직구로 구입한 위스키다. The Lakes The Whiskymaker's Reserve No. 5 - Ratings and reviews - Whiskybase The Lakes The Whiskymaker's Reserve No. 5 . The strength of this whisky is 52.0 % Vol. A bottle from The Lakes Distillery www.whiskybase.com 더 레이크스(The Lakes)는 2014년 설립한 잉글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 2023. 3. 28. 대피소 모임 @살롱드N(공유주방) 대피소 큰형님(?!)의 소개로 경험해 본 노량진 공유주방 살롱드N. 노량진 수산시장 바로 앞 드림스퀘어 지하 3층에 있다. 노량진역 도보 5분 거리. 기본 4시간, 6인 기준으로 요금을 책정하는 것 같다. 우리는 8명이 6시간을 이용했는데 총 이용료는 11만 원. 공간이 넓진 않지만 각종 요리 도구들이 있어 이것저것 해 먹기 좋다. 운영자가 수산물 가게도 함께 운영하셔서 미리 먹고 싶은 걸 주문하면 냉장고에 넣어 주시는 듯. 초행길에는 찾기가 살짝 어렵지만 퀘스트 완료. 내부 공간. 6인용 식탁인데 사이즈는 큰 편이라 양끝에 보조 의자를 놓고 앉으면 8인도 충분하다. 모인 술들. 사람은 8명인데 모인 술은 그 두 배가 넘는 아이러니... 이러고도 술이 모자랄까 봐 알보용 보틀을 준비하신 분들이 있다-_-.. 2023. 3. 28. Pio Cesare, Barbera d'Alba 2020 /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2020 오랜만에 만나는 피에몬테의 명가, 피오 체사레(Pio Cesare). 피오 체사레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피에몬테의 알바(Alba) 지역에 설립해 5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최근까지 와이너리를 경영한 4대손 피오 보파(Pio Boffa)는 피오 체사레뿐만 아니라 바롤로와 피에몬테의 명성도 함께 끌어올린 훌륭한 인물이었지만 안타깝게 코로나에 감염돼 2021년 4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현재는 그의 외동딸페데리카 보파(Federica Boffa)가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로 와이너리를 물려받았다고. 그러니 지금 마시는 이 2020년 빈티지는 피오 보파의 손길이 묻은 마지막 빈티지인 셈. 갑자기 경건해지는 느낌. 질 좋은 차돌박이와 함께... Pio Cesare, .. 2023. 3. 28. 대표적인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15년(Glenfarclas aged 15 years) 셰리 3대장 중 하나인 글렌파클라스를 대표하는 오피셜 보틀. 글렌파클라스 15년(Glenfarclas aged 15 years)은 글렌파클라스 증류소의 코어 중의 코어 제품이다.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이 증류소를 방문했을 때 글렌파클라스 15년을 대접했고, 그 이후 수상 관저에서는 글렌파클라스 15년을 상시 구비해 두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 다른 오피셜 라인업과 달리 알코올 도수가 46%라는 것도 특이한 점. 글렌파클라스는 '푸른 잔디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실제 증류소 주변에는 광활한 목초지가 펼쳐져 있다. 역사는 1797년 시작되지만, 공식적인 설립년도는 로버트 헤이(Robert Hay)가 증류 면허를 취득한 1836년이다. 로버트 헤이가 1865년 사망하고 이웃인 존 그랜트가 증류소를 인수한 후.. 2023. 3. 26. Bushmills, The Steamship Collection Sherry Cask Reserve / 부시밀즈, 더 스팀십 컬렉션 셰리 캐스크 리저브 부시밀즈 더 스팀십 컬렉션 셰리 캐스크 리저브(Bushmills, The Steamship Collection Sherry Cask Reserve). 더 올드 부시밀즈 디스틸러리(The Old Bushmills Distillery)는 북아일랜드 북부 앤트림(Antrim) 카운티에 위치한 증류소다. 1608년 잉글랜드 왕 제임스 1세로부터 증류 면허를 받아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증류소가 되었다. 마을 이름이자 증류소의 이름인 부시밀즈는 부시 강(Bush River)과 17세기 초반에 지어진 물레방아(Watermill)에서 유래했다. 현재 위치치에서 증류를 시작한 것은 1784년부터라고 한다. 더 올드 부시밀즈 증류소는 아일랜드 2위 규모를 자랑하는데, 1위는 제임슨(Jameson, 자메손)을 생.. 2023. 3. 26. 맛있고 만들기 쉬운 가정용 칵테일, 미도리 사워(Midori Sour) 준벅(June Bug)에 대한 향수 때문에 구매한 미도리. 정말 준벅 말고는 잘 사용하지 않다 보니 거의 줄어들지 않고 있다. 처음 살 때는 도쿄 아이스티(Tokyo Ice Tea), 재패니즈 슬리퍼(Japanese Slipper) 같은 것들도 시도해 볼 생각이었지만, 뭐 항상 생각과 실제는 다른 법이니까. 그래서 만들어 본 미도리 사워(Midori Sour). '미도리 샤워'라고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데, 칵테일에서 사워는 시트러스를 사용한 새콤한 칵테일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사와'라고 부르는 칵테일이 대부분 요거. 삼강 사와는 그럼... 영롱한 미도리의 그린 컬러.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린다. 인위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예쁜 건 확실. 레시피는 미도리 45ml, 레몬 주스 15ml, 심플 시럽 5m.. 2023. 3. 25. 충주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 가무치 소주 대동여주도에서 진행한 체험단에 선정돼 맛보게 된 가무치 소주. 국산쌀 100%로 만든 상압 증류식 소주다. 이름이 참 특이하다. 가무치라니. 그런데 만든 곳 이름은 더 특이하다. 바로 다농 바이오. 다농이라면.. 요거트 회사? ...인 줄 알았는데 이건 다논이구낰ㅋㅋㅋㅋㅋㅋㅋ 다농바이오는 충청북도 충주에 설립한 신생 증류소다. 충주 지역의 농산물만 사용해 고급 증류주를 생산하는데, 다농바이오라는 이름 또한 많을 ek(多), 농사 농(農)에 발효에 Bio를 붙여 지은 것이다. 가무치소주 또한 충주쌀 100%로 만든다. 증류기는 독일 코테사의 최상급 상압식 증류기를 사용하는데, 9단짜리 증류봉 2개를 거치며 잡내 없이 깔끔한 곡물의 맛만 담아냈다. 링크(https://danongbio.kr/)를 클릭하면 다.. 2023. 3. 23. 기품 있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로열 브라클라 18년(Royal Bracla aged 18 years) 다시 만난 로열 블루 컬러. 로열 브라클라 18년(Royal Bracla aged 18 years). 제주 중문 면세점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추천, 로얄 브라클라 21년(Royal Brackla Aged 21 Years) 제주 여행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된 위스키 구매. 일단 위스키 가격이 전반적으로 15~30% 정도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거나 희소한 위스키들은 출시되자마자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 wineys.tistory.com 1년 전에 산 로열 브라클라 21년은 잘 마른 굴비가 되어가고 있는 듯. 위 포스팅에 로열 브라클라 증류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 두었다. 핵심은 역시 '최초의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 1833년 윌리엄 4세가 왕실 조달 허가(Royal W.. 2023. 3. 23. 오직 면세점에서만, 글렌모렌지 더 엘레멘타(Glenmorangie The Elementa) 지난 제주 여행길에 구입한 글렌모렌지 더 엘레멘타(Glenmorangie The Elementa). 14년 숙성 몰트 위스키가 1리터에 92달러, 게다가 10% 할인해서 82.8달러면 상당히 혜자로운 가격이다. 게다가 나는 다른 위스키와 함께 사서 15% 할인을 받아 78.2달러에 샀다. 면세점 전용으로 박스에도 'Traveller's Exclusive'라는 로고가 박혀 있다. 박스의 느낌과 컬러톤은 오리지널과 비슷하다. 글렌모렌지 코어 익스프레션(Glenmorangie Core expressions) 4종 음주회 와인동호회에서 마시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글렌모렌지 코어 익스프레션(Glenmorangie Core expressions) 시리즈. 이름 그대로 글렌모렌지의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위스키.. 2023. 3. 22. Korean Single Malt Whisky! KI WON batch 1(기원 배치1) 코리안 싱글 몰트 위스키(Korean Single Malt Whisky)! 기원 배치 1(KI WON Batch 1). 정식 출시된 최초의 한국 싱글 몰트 위스키다. 기존에도 김창수와 쓰리 소사이어티에서 이런저런 위스키들을 출시했었지만, 싱글 캐스크 등으로 스페셜 에디션의 성격이 강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수량이 아주 많진 않아도 일반 채널로 릴리즈 된 첫 번째 배치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알코올 도수는 40%. 버진 아메리칸 오크(virgin American oak)에서 숙성했다. 증류소 설립년월이 2020년 6월이기 때문에 숙성기간은 길게 잡아도 3년이 되지 않는다. 숙성기간이 짧은 걸 의식해서인지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의 영향으로 오크 숙성 효과가 좋아 특유의 아로마를 형성한다는 내용을 .. 2023. 3. 16. 밸런스 좋은 테킬라 하이볼, 스네이크 아이즈(Snake Eyes) 테킬라 베이스 롱 드링크 칵테일을 찾다가 발견한 스네이크 아이즈(Snake Eye). Snake Eyes Cocktail Recipe | PUNCH A mezcal take on the Caribbean staple of Scotch and coconut water. punchdrink.com 이름은 살벌한데, 컬러를 비롯한 스타일은 상당히 온화하고 시원해 보인다. 원래는 메즈칼(Mezcal)을 사용하는데 테킬라로 대체했다. 레시피는 메즈칼 45ml, 코코넛 워터 60ml, 라임 주스 7.5ml, 심플 시럽 15ml, 바나나 리큐를 1 바스푼을 셰이킹 한 후 얼음을 채운 커다란 락 글라스에 채우면 완성. 아, 원래 소금으로 림을 장식해야 하지만 생략했다. 있는 게 더 있어빌리티 면에서 좋지만 집에서 편히.. 2023. 3. 13.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