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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1487

프리미엄 토닉워터, 토마스 헨리(Thomas Henry)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프리미엄 토닉워터, 토마스 헨리 토닉워터(Thomas Henry Tonic Water). 레이블의 핸섬한 남자 초상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당연히 이 사람이 토마스 헨리다. 토마스 헨리는 1773년 최초로 토닉워터에 탄산을 주입하는 방법을 개발한 영국 의사로, 토마스 헨리가 살던 시절에는 토닉워터가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됐기 때문에 토닉워터에 의사가 관여하는 게 전혀 어색한 일은 아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술과 섞어 마시는 믹서(mixer)의 역할이 훨씬 커졌지만. 그런 면에서도 탄산을 섞은 것은 신의 한 수다. 그래서 당연히 토마스 헨리의 생산지는 영국... 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독일이다. 세바스찬 브렉(Sebastian Brack)과 노만 시버트(Norman Sievert)가.. 2021. 10. 10.
4가지 토닉워터 비교 & 추천: 피버 트리(Fever-Tree), 토마스 헨리(Thomas Henry), 진로, 초정 요즘 진토닉(Gin & Tonic)에 푹 빠져 있다 보니 토닉 워터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몇 년 전만 해도 가장 싫어하는 주류 중 하나가 진이었는데, 이렇게 토닉 워터 리뷰까지 하게 될 줄이야... 인생사 모르는 거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토닉 워터는 초정 토닉워터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인터넷으로 250ml 60캔에 2만 원도 안 하니 값도 싸고 편리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사용해 보니 맛도 제법 깔끔한 것 같아서 재구매까지 했다. 물론 절반 이상은 애들이 음료수처럼 마시고 있지만;;; 진로 토닉워터도 개당 300원 정도로 비슷한 가격이지만 왠지 잘 안 사게 된다. 몇 번 마셔봤는데 왠지 취향에 안 맞았고, 술집에서 일품 진로나 한라산 말아마실 때나 접하다 보니 편견이 강화되었달까... 2021. 10. 10.
최고의 토닉워터, 피버 트리(Fever-Tree) 맛있는 진토닉(Gin & Tonic) 마셔보겠다고 직구로 구매한 피버 트리 인디언 토닉워터(Fever-Tree Indian Tonic Water). 진토닉 좀 말아봤다는 분들에게는 단연 최고의 토닉 워터로 꼽힌다. 성인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진로 토닉워터를 통해 토닉 워터가 뭔지 모를 리 없지만 그래도 정의를 확인해 보자. 보통 좋은 제품은 정의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이니까. 에 따르면 토닉워터는 '탄산가스와 설탕을 첨가하고 과일이나 식물의 천연 추출물로 향을 낸 탄산음료'로 보통 퀴닌(quinine)을 함유한 것이 많다. 요즘 토닉워터는 얼음과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 마시거나 진(gin)에 섞어 롱 드링크 칵테일(=진토닉)을 만드는 용도로 쓰이지만, 원래는 영국 식민지 국가들에서 특히 말라리아 치료제 및.. 2021. 10. 9.
오직 중문 면세점에서만! 싱글 몰트 위스키 크라이겔라키 17년(Craigellachie Aged 17 Years) 올해 마지막 제주 여행에서 구매한 크라이겔라키 17년 숙성(Craigellachie Aged 17 Years). 중문 면세점에서 두 명이 함께 위스키를 구매하면 15%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행과 함께 구매하면 좋다. 이외에도 다양한 채널에 널려 있는 할인 쿠폰을 챙기는 것도 필수! 나도 동행인과 함께 15% 할인받고 각종 할인 쿠폰을 더해서 샀다. 두 병 합쳐 10만 원 가까이 할인을 받은 듯^^ 중문 면세점 전용 프리미엄 싱글 몰트 위스키, 올트모어 21년(Aultmore Aged 21 Years) 올해 마지막 제주 면세 찬스를 이용해 구매한 위스키, 올트모어 21년 숙성(Aultmore Aged 21 Years). 풀 네임은 Aultmore of the Foggie Moss Speyside Sin.. 2021. 10. 8.
Johanneshof Reinisch, St. Laurent 2016 /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시 생 로랑 2016 오스트리아 와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Red+White 조합의 특별한 캡슐.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시 장크트 라우렌트(Johanneshof Reinisch St. Laurent). 'St. Laurent'는 보통 프랑스 식으로 '생 로랑'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동유럽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이므로 독일 발음인 장크트 라우렌트(Sankt Laurent)라고 하는 게 적절하다. 과거엔 피노 누아(Pinot Noir)로 잘못 알려졌다가 피노 누아의 자손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다른 한쪽 부모가 어떤 품종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세인트 로렌스 데이(St. Lawrence's Day)인 8월 10일경 포도의 색이 변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주로 테르멘레기온과 부르겐란트(Bur.. 2021. 10. 8.
중문 면세점 전용 프리미엄 싱글 몰트 위스키, 올트모어 21년(Aultmore Aged 21 Years) 올해 마지막 제주 면세 찬스를 이용해 구매한 위스키, 올트모어 21년 숙성(Aultmore Aged 21 Years). 풀 네임은 Aultmore of the Foggie Moss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Aged 21 Years. 올트모어 증류소는 스카치 위스키의 메카 스페이사이드(Speyside) 북동쪽 키스(Keith)에 위치하고 있는데, 종종 이 지역을 뒤덮는 안개로 인해 포기 모스(Foggie Moss)라는 별명이 붙었다. 원통형 케이스 아래 건물의 이미지가 안개 낀 증류소를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올트모어라는 이름은 게일어 'An t-Allt Mor'에서 유래했다. 이는 큰 개울(big burn)이라는 의미로, 증류소의 수원지로 사용되는 인근의 오킨데런 .. 2021. 10. 8.
헤밍웨이를 위한 특별한 레시피, 헤밍웨이 다이키리(Hemingway Daiquiri) 헤밍웨이가 쿠바를 진정으로 사랑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 등 그의 대표작들이 쿠바에 머물던 시절 완성됐다. 그는 위 동상과 같이 수염을 기르고 단골 바인 엘 플로리디타(El Floridita)에 출몰하곤 했는데, 특히 다이키리(Daiquiri) 칵테일을 즐겼다고 한다. 단순한 게 최고! 칵테일 다이키리(Daiquiri) 정말 간단한데, 조주기능사 레시피에도 포함되어 있는데도 처음 만들어보는 칵테일, 다이키리(Daiquiri). 레시피는 적기도 민망할 만큼 간단하다. 재료 : 화이트 럼 45ml, 라임 주스 22.5ml, 심플 시럽 wineys.tistory.com 다이키리는 럼과 라임주스, 설탕 시럽을 셰이킹 해 만드는 전형적인 포뮬러의 단순한 칵테일이지만, 'simple is the best'.. 2021. 9. 27.
체리 리큐르의 최고봉, 룩사르도 마라스키노 오리지날레(Luxardo Maraschino Originale) 체리 리큐르의 대표주자, 룩사르도 마라스키노 오리지날레(Luxardo Maraschino Originale). 에비에이션(Aviation), 라스트 워드(Last Word) 등 다양한 클래식 칵테일에 사용되는 리큐르다. 특히 진을 기주로 한 칵테일에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구입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 남대문 시장 등에서 보통 6만 원 대에 팔리는 것 같은데 GS25 스마트 오더에서 4만 원대 후반에 판매하고 있었던 것도 뽐뿌질을 더욱 부채질했다. 남던 보다 훨씬 싼 데다가 집 앞에서 받을 수 있으니 안 살 이유가 없다. 레이블이 상당히 고전적인데,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레이블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21년 지롤라모 룩사르도(Girolamo Luxardo).. 2021. 9. 26.
퇴계 선생과 농암 선생의 우정이 담긴 명주, 일엽편주(一葉片舟) 추석 당일에 마신 우리술, 일엽편주(一葉片舟). 명절에 잘 어울리는 한잔이었다. 일엽편주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농암종택에서 빚는 가양주다. 약주, 탁주, 소주 세 가지가 있는데, 시중에 내놓으신 지는 2년이 채 안 되는 것 같다. 2018년 4월 농암종택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판매하는 술이 없었으니까. 농암종택(聾巖宗宅)은 조선 중기의 문인 농암 이현보 선생의 종택이다. 원래는 분천마을에 있었는데 1976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안동 이곳저곳으로 건물을 이건해 두었다가 나중에 문중의 종손이 현재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낙동강 상류 청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택 앞에 펼쳐진 절벽과 그 앞을 흐르는 잔잔한 물줄기가 절경을 이룬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이틀쯤 묵다 보면 .. 2021. 9. 26.
지금 사면 핵이득! GS25 스마트 오더 '구스 아일랜드 소피(Goose Island, Sofie) 4병 패키지' 노릇노릇 바삭하게 구워진 부추전. 하이볼이나 한잔 말아서 함께 마시려고 했더니 얼음이 똑 떨어졌다;;; 그래서 꿩 대신 닭, 아니 꿩 대신 거위... 라고 하기엔 넘나 맛있는 맥주긴 하네^^;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구스 아일랜드의 맥주는 무조건 기본 라인업 말고 상위 라인업을 마셔야 한다. 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 오랜만에 커다란 거위 한 마리. 구스 아일랜드 소피(Goose Island Sofie). 구스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지난 번 마틸다(Matilda) 포스팅에서 가볍게 다.. 2021. 9. 25.
추석 연휴의 음주 명절 연휴에 부모님 댁을 방문하면 그냥 정줄 놓고 먹고 마시게 된다. 이번 명절도 루틴대로. 기억용 포스팅. 간만에 한우 등심. 아궁이에 참숯 때서 구울 때는 등심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투뿔 등심의 위엄. 1.5cm 정도로 두껍게 썰어서 씹는 맛이 아주..... 불도 너무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은 딱 좋은 상태. 응? 그런데 갑자기 웬 소시지? 투뿔 등심은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찍지도 않았... 털썩. 하지만 이 소시지도 동네 샤퀴테리 전문점 도이칠란드 박에서 산 거라 상당히 맛있었다. 투뿔 다음에 먹는데도 맛이 밀리지 않았을 정도. 응, 근데 소세지가 왠지 야ㅎ.... ㅋㅋㅋㅋㅋ 술은 딱 마시기 좋게 숙성된 보르도 레드를 열었다. Chateau Cap Leon Veyrin 2015. 리스트락-메독(L.. 2021. 9. 25.
강하지만 상쾌한 맛, 페구 클럽(Pegu Club) 페구 클럽(Pegu Club). 미얀마로 이름을 바꾸기 전 버마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옛 수도였던 랑군(현재의 양곤)에 있던 사교 클럽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다. 1920년대부터 이어져 오는 클래식 칵테일로 , 등에 실려 있다. 진, 오렌지 큐라소, 라임주스, 비터스 등을 사용해 알코올 느낌이 명확하면서도 가볍고 상큼한 맛을 낸다. 과거의 레시피는 진을 30ml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많은데 최근 레시피는 진 포함 재료의 사용량이 상당히 늘었고, 부재료의 비율을 조절한 것이 많다. 자주 참고하는 liqour.com의 레시피는 진 60ml에 오렌지 큐라소 22.5ml, 라임주스 15ml인데, 나는 최근에 읽은 의 레시피대로 만들었다. 재료 : 진 45ml, 오렌지 큐라소 15ml, 라임 주스 15ml, ..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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