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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1487

폐쇄된 증류소의 특별한 위스키, 캐퍼도닉 21년(Caperdonich aged 21 years) 제주 여행 중에 중문 면세점에서 사 온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캐퍼도닉 21년(Caperdonich aged 21 years). 처음 보는 위스키인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캐퍼도닉은 2002년에 폐쇄된 증류소이기 때문. 의 폐쇄 증류소 부분에 간단히 소개되어 있다. 글렌 그란트의 소유주 제임스 그란트(James Grant)가 1897년 설립했는데, 설립 당시에는 글렌 그란트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했던 듯. 과거에는 캐퍼도닉과 글렌 그란트 증류소를 연결하는 파이프가 있어서 증류 원액을 쉽게 보낼 수 있었다고. 웬일인지 5년 뒤에 바로 폐쇄됐다가 1965년 다시 문을 열었는데, 글렌 그란트와 같은 이름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캐퍼도닉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롱몬과 같이 1977년 시그램 소유가.. 2022. 10. 30.
제주 면세점 가성비 갑 위스키, 롱몬 18(Longmorn 18 years old) 제주 여행 중에 중문 면세점에서 사 온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롱몬 18년 더블 캐스크 메이쳐드(Longmorn 18 yo Double Cask Matured). 요건 중문 면세점과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모두 팔고 있지만, 굳이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중문으로 간 이유는 1만 원 추가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트리플(Triple)이라는 여행 앱을 깔고 회원 가입하면 10만 원 이상 만 원, 20만 원 이상 2만 원의 할인 쿠폰을 중문 면세점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앱 관계자 아님, 광고 아님. 트리플 앱을 제주, 경주, 대만, 일본 여행까지 잘 써먹고 있는 진퉁 애용자다. 여행 일정 및 예산 관리하기 참 좋은 앱. 어쨌거나 다시 위스키로 돌아와서,, 롱몬(Longmorn)은 1894년 존.. 2022. 10. 30.
WINEY@선유실비 선유실비에서 진행한 와이니 모임.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한우를 파는 정육 식당인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콜키지도 프리라 와인 모임 하기 딱 좋다. 고기 질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지만, 꽃등심+차돌박이 400g으로 구성된 한우 한상차림이 79,000원으로 가성비가 좋은 편. 차돌박이 한 점씩 천천히 구워서 와인 한 모금 하다가 등심으로 배 채우고, 부족하면 다른 고기나 육회를 추가로 시켜서 먹으면 된다. 다 먹고 나면 고기 굽던 무쇠판에 된장찌개를 끓여주시니 해장까지 OK. 그런데 와인 사진도, 고기 사진도 하나도 안 찍었다-_-;; 먹느라 진행하느라 바빠서... 그래도 기억을 위해 가볍게 메모. 와인 리스트는 전부 아르헨티나 와인으로 구성했다. 그중 4종은 엘 에네미고.. 2022. 10. 24.
Tim Adams, Riesling 2021 / 팀 아담스, 리슬링 2021 호주 리슬링.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와인이다. 모젤이나 라인가우 같은 독일 리슬링도 좋지만, 드라이한 맛에 과실미 뿜뿜, 은은한 페트롤 뉘앙스가 곁들여지는 호주 리슬링 또한 다양한 음식과 곁들이기 매우 편하다. 게다가 가격도 2~3만 원대에 형성되는 것이 많아 더욱 좋다. 팀 아담스 리슬링(Tim Adams Riesling)은 앞서 언급한 내용에 딱 맞는 와인이다. 현재 GS25 스마트 오더(Wine25+)에서도 25,7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팀 아담스(Tim Adams), 클레어 밸리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은 와인 - 와인21닷컴 팀 아담스는 빼어난 리슬링과 쉬라즈 산지로 명성 높은 남호주 클레어 밸리를 대표하는 생산자다. 팀 아담스는 클레어 밸리의 특징을 와인 병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팀 아담스의.. 2022. 10. 22.
Chateau du Cedre, Extra Libre Cahors Malbec 2020 / 샤토 뒤 세드르, 익스트라 리브르 카오르 말벡 2020 요즘은 말벡(Malbec) 하면 아르헨티나를 떠올리지만, 원래 말벡의 고향은 프랑스 남서부다. 보르도에서도 주요 품종으로 사용됐었고. 특히 말벡으로 만드는 진한 레드 와인으로 유명한 곳은 카오르(Cahors). 진한 컬러와 풍미 때문에 블랙 와인(black wine)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였다. 카오르의 말벡 또한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것 같다. 샤토 뒤 세드르(Chateau du Cedre)는 벨기에계 샤를 베르하게(Charles Verhaeghe)가 설립한 와이너리다. 1차 세계대전 중 벨기에가 독일에 점령을 당하자 그의 아버지 레옹(Leon)이 고향을 떠나 카오르 지역에 정착하게 되었고, 그의 아들 샤를이 지역민을 만나 결혼하면서 와이너리를 세우게 된 것. 포.. 2022. 10. 21.
술 땡기는데 마시면 안될 때,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처음 마시는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Kloud Clear Zero). 'Alc. 0.00%'라는 빨간 글씨가 눈길을 확 잡아끈다. 술 마실 수 없는데 술 마시고 싶을 때, 하이네켄 넌 알콜릭(Heineken Non-Alcoholic) 전날의 과음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황... 그런데 술이 땡긴다??? 그래서 가볍게 하이네켄 한 잔... 이 아니라ㅋㅋㅋㅋㅋㅋ 하이네켄 넌 알콜릭(Heineken Non-Alcoholic).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논 wineys.tistory.com 아, 그런데 무알코올 맥주가 처음은 아니다. 예전에 친구가 준 하이네켄 무알코올 맥주도 마셔 본 적이 있다. 그냥 아쉬운 대로 분위기 맞추기엔 괜찮다는 느낌이었는데 요 녀석은 어떨까? 무알코올 맥주의 또 다.. 2022. 10. 17.
제주 맥주 배럴 시리즈 블루 보틀 커피 에디션(2021 배럴 시리즈) 지난주에 마셨던 제주 맥주 배럴 시리즈 블루 보틀 커피 에디션(JEJU BEER COMPANY, BARREL SERIES BLUE BOTTLE COFFEE EDITION). 2021년 배럴 시리즈다. 아직 블루보틀 커피도 못 마셨는데, 콜라보 맥주를 먼저 마시네 ㅋㅋㅋ 알코올이 13.5%나 되는 임페리얼 스타우트다. IBU는 30. 임스는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왠지 자주 즐기기는 어려운 느낌. 요 맥주도 그래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접었는데, 맘 맞는 후배 덕에 맛보게 되었다. 가격은 33,000원으로 제법 비싼 편. 요렇게 멋있게 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뭐 우리야 마시느라 바빠서... 사진은 홈피에서 퍼왔다. 잔도 그냥 종이컵에다가 ㅋㅋㅋ 그런데 요거, 제법 맛이 좋다. 달콤한 바닐라 향이 싸악 감.. 2022. 10. 17.
Feudi di San Gregorio, Sirica 2015 /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시리카 2015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시리카(Feudi di San Gregorio Sirica). GS25 스마트오더 와인25+로 구매했다. 최근 마신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와인은 거의 와인25+로 구입한 듯.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Feudi di San Gregorio)는 남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 생산자다. 1986년 두 이르피니아 가문(Irpinian families)이 캄파니아(Campania) 중부 아벨리노(Avellino)의 소르보 세르피코(Sorbo Serpico) 마을에 설립했으며, 2004년에는 와이너리를 현대식으로 건축했다. 그들은 캄파니아 전역에 300ha 이상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착 품종을 이용해 타우라시(Taurasi), 그레코 디 투포(Greco di Tufo), 피아.. 2022. 10. 10.
Cesare Bussolo, Dolcetto d'Alba San Bartolomeo 2020 / 체사레 부쏠로, 돌체토 달바 산 바르톨로메오 2020 궁금했던 생산자 체사레 부쏠로의 가장 저렴한 와인, 돌체토 달바 산 바르톨로메오(Dolcetto d'Alba San Bartolomeo). 체사레 부쏠로(Cesare Bussolo)는 바롤로 북서쪽 라 모라(La Morra) 마을 출신으로 로베르토 보에르지오(Roberto Voerzio)의 양조책임자가 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엄격한 그린 하베스트로 농축미를 높이면서도 우아한 와인을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 코르크를 여니 주석산이 한가득이다. 가벼운 돌체토가 이럴 일인가 싶... Cesare Bussolo, Dolcetto d'Alba San Bartolomeo 2020 / 체사레 부쏠로, 돌체토 달바 산 바르톨로메오 2020 영롱한 루비 컬러. 코를 대면 향긋한 바이올렛 향기가 매우 고혹적으로 피어오른다... 2022. 10. 4.
WINEY @에르바(ERBA) 와이니 9월 모임은 압구정 에르바(ERBA)에서. 외관도, 인테리어도, 메뉴판과 플레이팅조차 1세대 이탈리안 비스트로의 느낌이다. 좋게 말하면 가정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촌스러운? 느낌. 하지만 음식들은 대체로 다 맛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콜키지 프리인 것이 장점. 압구정 부근에서 콜키지 프리라니, 가볼 만하지 않은가. 압구정역에서 도보 7분, 을지병원 4거리에서 도보 5분 거리다. SBS 생활의 달인에 오소부코 달인으로 출연하셨던 듯. 실제로 오소부코가 아주 맛있다고 한다. 스타트는 귀중한 도네이션 와인, Domaine Pignier, Cremant du Jura Brut NV. 오래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쨍한 산미와 날카로운 과일맛이 매력적이었다. 정말 스타터로 제격이었던 크레망. 아래는 기억을 위한.. 2022. 10. 4.
개천절 연휴에 마신 와인들 개천절 연휴를 맞아 부모님 댁에서 마신 와인들. 편하게 마시고 떠오르는 것만 기록했다. 일단 숯불구이용으로 준비한 와인 2종. 먼저 토레스 그랑 코로나스(Torres Gran Coronas). 정말 오랜만에 마신다. 예전부터 '토레스는 배신을 하지 않는다'라고 외치며 애정하는 브랜드인데 넘나 오랫동안 못 마셨더랬다. 그런데 레이블이 좀 바뀌었네? 백 레이블을 보니, 쿠바에서 성공한 후 페니데스(Penedes)로 돌아와 와이너리를 설립한 하이메 토레스(Jaime Torres)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그가 형제 미겔(Miguel Torres)과 함께 와이너리를 설립한 이후, 4대에 이르는 동안 토레스는 스페인을 넘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와이너리로 성장했다. 스페인의 전설, 마스 라 플라.. 2022. 10. 2.
하이볼/진토닉 퀄리티 높이기, 쥬얼아이스 스틱형 몰드 칵테일용 퀄리티 얼음 제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쥬얼아이스.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 어제의 개봉기에 이어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입니다. 쥬얼아이스 서포터즈 선정 위스키 코냑 클럽에서 진행한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었습니다. 요렇게 듀오 메이커와 싱글 메 wineys.tistory.com 쥬얼아이스 듀오 메이커 사용기 오늘은 듀오 메이커 사용기! 주말 아침을 여는 커피용으로 활용해 봤다.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 어제의 개봉기에 이어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입니다. 쥬얼아이스 서포터즈 선 wineys.tistory.com 싱글 메이커와 듀오 메이커를 함께 사용 중인데, 싱글 메이커는 스피어 다이아몬드 몰드를 사용 중이고, 듀오 메이커는 처음에는 구형 몰드, 현재는 큐브형 몰드를 ..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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