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의 음주/위스키·브랜디·리큐르·기타증류주179 리큐르는 상온에 보관해도 될까? 처음 홈텐딩을 시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재료들을 어떻게 보관할까' 였다. 그런데 의외로 국내 자료 중에는 보존기간이나 방법에 대해 소개한 포스팅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구글링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정리했다. 우선 칵테일의 6대 기주, 혹은 베이스 알코올이라고 하는 진, 보드카, 럼, 데킬라, 위스키, 브랜디 등 일반적으로 알다시피 알코올 함량이 40% 이상인 베이스 알코올들은 상온에 세워서 보관하면 된다. 물론 가급적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증발과 산화로 인한 풍미 변화를 줄이는 데 좋다. 진이나 보드카 등은 취향에 따라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도 괜찮다. 다만 직사광선은 컬러 등 술의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리고 오픈한 술은 아무리 하드 리커라 해도 열고 닫.. 2021. 1. 1. 발렌타인 17년 숙성 시그니처 디스틸러리 리미티드 에디션 / Ballantine's aged 17 years Signature Distillery Limited Editions 3년 전 추석이었나, 암튼 오래 전에 입수한 발렌타인 시그니처 디스틸러리 리미티드 에디션(Ballantine's aged 17 years Signature Distillery Limited Editions). 최근 발렌타인 싱글 몰트 팝업에 다녀온 후 이녀석이 다시 떠올랐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중 하나인 발렌타인. 스코틀랜드 4개 지역(Highlands, Lowlands, Islay, Speyside)의 40여 가지의 싱글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사용되는 40여 가지 싱글 몰트 중에서도 발렌타인의 특징을 대표하는 싱글 몰트, 그러니까 네 가지 키 몰트(key malt) 각각의 개성을 강조해 출시한 것이 바로 시그니처 디스틸러리 에.. 2020. 12. 6. 디아지오 2020 스페셜 릴리즈 구입 (Diageo 2020 Special Releases) 디아지오 20202 스페셜 릴리즈(Diageo 2020 SR)를 구입했습니다. 작년이랑 유사한 패키지 디자인이에요. 작년과 동일한 구성인데 숙성 기간과 방법 등만 바뀐 것 같네요. 작년엔 모틀락 26년(Mortlach Aged 26 Years)이 안 들어온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8종 모두 출시되었습니다. [정보]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2019 & 2020 비교 안녕하세요. 올해도 2020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가 출시 되었네요.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는 해마다 디아지오 소유 유명 증류소들의 미출시 Cask Strength를 맛... cafe.naver.com 작년과 라인업과의 비교 글 참고. 어쨌거나 Rare by Nature라는 통일된 테마의 디자인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가격의 1/3은.. 2020. 12. 5. 발렌타인 싱글 몰트 팝업(Ballantine's Single Malts Pop-up) 방문기 인사동 코트에서 진행 중인 발렌타인 싱글 몰트 팝업(Ballantine's Single Malts Pop-up)에 방문했습니다.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니 관심 있는 분들은 빨리 가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코로나 이슈로 방문시간이 조정된 것으로 아는데요, 평일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9시까지입니다. 예약 없이 바로 방문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인사동코트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7 (인사동 133) place.map.kakao.com 위치 참고. 종로 2가와 낙원상가 사이, 인사동 골목 초입에 있습니다. 한적한 골목 입구에 커다란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인사동에서 종로 2가 방면으로 걸을 때 보이는 쪽에 붙어 있어서 반대쪽에서는 잘 안 보입니다. 종로 2가에서 걸어오실.. 2020. 12. 1.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 어제의 개봉기에 이어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입니다. 쥬얼아이스 서포터즈 선정 위스키 코냑 클럽에서 진행한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었습니다. 요렇게 듀오 메이커와 싱글 메이커를 하나씩 주네요. 예전에 와디즈에서 펀딩 하는 거 보고 살까 말까 망설이다 기회를 wineys.tistory.com 이 포스팅은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체험단 선정으로 제공받은 물품이지만, 그렇다고 뻥을 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능... 얄짤없는 직 비교 들어갑니다ㅋㅋㅋ 두둥! 싱글 메이커 등장... 확실히 모양 참 이쁩니다. 얼음 모양도 예뻐야 할 텐데... 비교군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조* 아이스볼 메이커를 사용했습니다. 얼음을 담을 쇼트 즈위젤 온 더 락 글라스와 벤로막.. 2020. 11. 19. 쥬얼아이스 서포터즈 선정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었습니다. 요렇게 듀오 메이커와 싱글 메이커를 하나씩 주네요. 예전에 와디즈에서 펀딩 하는 거 보고 살까 말까 망설이다 기회를 놓쳤는데, 요렇게 이용할 기회가 생겨 넘나 좋습니다. 아이스 음료 좋아하는 사람에게 얼음은 애증의 존재입니다. 처음엔 시원해서 좋지만 조금만 지나도 얼음이 너무 빨리 녹아서 술이나 커피가 묽어지니까요. 그래서 얼음의 질이 중요한데, 좋은 얼음을 얻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제빙기나 일반 냉장고로 얼려서는 안 되고 저온에서 천천히 얼려야 한다는데... 일반적으로 그러긴 쉽지 않은 일이죠. 마트에서 파는 풀*원 돌얼음이 그나마 좋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매번 사긴 번거롭고 모양도 들쭉날쭉해서 위스키 언더락 같은 데 활용하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 2020. 11. 18. Chivas Regal aged 12 years / 시바스 리갈 12년 시바스 리갈 12년(Chivas Regal aged 12 years). 키 몰트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스트라스아일라(Strathisla). 기본 라인업은 12년, 18년, 25년인데,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듯하다. 스탠더드 위스키는 시바스 리갈이 아닌 패스포트로 출시된다고. 최근 국내에 재출시 기사가 떴었다. 그러고 보니 대학 1학년 때 처음 마셔 본 위스키가 바로 패스포트였다. 1801년 제임스 & 존 시바스 형제가 설립했으며, 현재는 페르노리카 소속이다. 잔은 슈피겔라우 빌스베르거 애니버서리 다이제스티브 글라스. Chivas Regal aged 12 years Blended Scotch Whisky / 시바스 리갈 12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처음에는 톡 쏘는 스파이스와.. 2020. 10. 26. 벤로막(Benromach) 3종 세트_10년, 오가닉, 피트 스모크 신나는 언박싱. 새로운 위스키를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벤로막(Benromach). 스카치 위스키의 심장부 스페이사이드(Speyside ) 지역의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다. 피트 스모크(Peat Smoke),10년(10 Years Old), 오가닉(Organic)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딱 좋다. 나처럼 술이 약하면서도 와인/맥주 등 다른 주류의 소비도 잦은 사람은 700ml 일반 위스키 보틀을 오픈하면 다 마시는 데 1년이 넘게 걸린다. 새로운 위스키는 계속 맛보고 싶은데, 기존 보틀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새 보틀을 여러 병 오픈하기는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1잔짜리 미니어처를 사기엔 너무 감질맛이 나고. 그래서 이렇게 200ml나 하프 보틀(350ml) 정도로 다양하.. 2020. 10. 9. KNOB CREEK Rye / 놉 크릭 라이 새로 들여온 위스키 글라스도 써볼 겸 오랜만에 켄터키 위스키 한 잔. 글라스는 슈피겔라우 빌스베르거 애니버서리 다이제스티브(Spiegelau Willsberger Anniversary Digestive). 높이 210mm, 용량은 190ml. 형태의 밸런스가 좋고, 볼의 모양도 유니크한 것이 마음에 든다. 보는 순간 '아, 이건 사야 해!' 하는 생각이 들었다능. 4개 들이 박스를 쿠팡 로켓직구를 통해 구매해서 후배랑 2개씩 나눴다. 배송비 포함 65,390원이니까 개당 16,000원 조금 넘는 가격. 프리미엄 글라스는 직구/구매대행을 잘 찾아보면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니 잘 찾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위스키... 위스키 코냑 클럽의 온라인 대번개 바이알 중 마지막 남은 한 병이다. 놉 크릭(Knob .. 2020. 9. 13. 아일라 위스키 하이볼 (feat. Ardbeg Corryvreckan) 딱 한잔 모자랐던 저녁. 아드벡 생각이 났는데 니트(neat)로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오랜만에 큰 잔을 꺼냈다. 아드벡 전용 텀블러. 예뻐서 샀는데 아드벡을 온더락으로 즐기는 경우가 적은 만큼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비운의 글라스. 그 안에 동그란 얼음을 넣고, 지거로 계량해 딱 한 잔(30ml)을 넣었다. 두꺼운 텀블러가 찬기를 다 빼앗아가지 않도록 미리 칠링을 해 두었다. 그리고 초정탄산수를 딱 아드벡 로고 정도까지 채웠다. 레몬 등의 가니시는 생략. 사실 피티한 위스키를 하이볼로 만드는 걸 그닥 선호하지 않는 터라 반신반의했는데, 코리브레칸 특유의 토스티/스모키함과 기저에 깔려 있는 달콤한 노란 과일 향이 버블을 타고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오, 이거 제법 괜찮은데? 비린 생선구이/해산물 먹을 때나.. 2020. 9. 5. GlenAllachie, 10 years old Cask Strength Batch 3 / 글렌 알라키 10년 캐스크 스트렝쓰 배치 3 계속되는 바이알 테이스팅. 오늘은 너로 정했다. 궁금했던 글렌알라키 10년 캐스크 스트렝쓰(GlenAllachie, 10 years old Cask Strength). 잔은 강한 위스키의 향을 잘 풀어주는 '슈피겔라우 빌스베르거 애니버서리 위스키 글라스'로. 아일라 위스키나 캐스크 스트렝쓰를 시음할 때 자주 쓴다. 요 녀석은 배치 3, 알코올 함량은 58.2%. 3,500병 한정 생산이라는데 상당수는 한국에서 소비되는지 포스팅이 자주 보인다. 일단 내추럴 컬러로 이렇게 아름다운 색을 뽑아내다니.. 대단하다. 하긴, 글렌 알라키 10년 CS는 컬러뿐만 아니라 맛있는 캐스크 스트렝쓰로도 명성이 높다. 글렌알라키의 맛과 품질은 빌리 워커(Billy Walker)라는 위스키 명인의 역할이 크다. 빌리 워커는 스.. 2020. 8. 29. Omar Taiwanese Single Malt Whisky (Bourbon Type) / 오마르 타이와네즈 싱글 몰트 위스키 (버번 타입) 밥 잘 먹고 뭔가 허전한 마음에 위스키 한 잔 마시기로 결정. 얼마 전 위스키 코냑 클럽에서 진행한 마지막 온라인 시음회에서 받은 바이알들 중 남은 것을 꺼냈다. 셋 다 마셔보지 못한 위스키들인데 뭘 마셔 볼까... 그래, 너로 정했어! 대만에서 온 위스키, 오마 싱글 몰트 위스키 버번 타입(Omar Taiwanese Single Malt Whiskey Bourbon Type). 작년 말 대만 여행의 여운이 뒤늦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을 듯. 대만 위스키 하면 카발란(Kavalan)이 먼저 떠오른다. 국제적으로 수상실적도 훌륭하고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듯. 국내에서 수많은 마니아가 있어서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즈음 '제주 특산품'으로 명.. 2020. 8. 2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