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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1489

대만을 대표하는 증류소, 카발란(KAVALAN) 위스키 5종 시음 가지고 있는 카발란(Kavalan) 위스키 다섯 종을 이틀에 걸쳐 시음했다. 아는 분들께 바이알 나눔을 해서 보틀 별로 1/5 정도만 남아 있지만 맛을 보는 것은 처음. 세계적인 증류소가 된 대만 증류소, 카발란(KAVALAN) 어쩌다 보니 모으게 된 카발란(KAVALAN) 5종. 솔리스트(Solist) 시리즈 네 병중 750ml 세 병은 2년 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1L 한 병은 대만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에서, 그리고 셀렉트(Select)는 와인앤모 wineys.tistory.com 카발란 증류소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소개는 위 포스팅 참고. 기본급이라고 할 수 있는 알코올 함량 40% 짜리 셀렉트(Select) 1종과 하나의 캐스크에서 숙성한 위스키를 물로 희석하지 않고 병입하는 싱글 캐스크 스트렝.. 2021. 2. 11.
Schlumberger, Cuvee Klimt 'Der Kuss' Sekt Brut NV / 슐룸베르거 퀴베 클림트 데어 쿠스 젝트 브뤼 NV 눈에 확 들어오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 키스(The Kiss)가 그려진 레이블. 멋들어진 박스까지 보고 나면 구매하지 않을 재간이 없다. 조양마트에서 보자마자 집어 들었음. 가격도 2만 원대 중반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슐룸베르거 퀴베 클림트 데어 쿠스 젝트 브뤼(Schlumberger Cuvee Klimt 'Der Kuss' Sekt Brut). 클림트의 모국 오스트리아에서 샴페인과 동일하게 병입 후 2차 발효를 하는 전통 방식(Methode Traditionelle)으로 양조한 스파클링 와인이다. 데어 쿠스는 쉽게 짐작할 수 있듯 'the kiss'라는 뜻. 생산자인 슐룸베르거(Schlumberger)는 1842년에 설립된 와이너리로, 오스트리아 최초로 전통 방식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었다. 알사스의.. 2021. 2. 10.
[레시피] 롭 로이(Rob Roy) 맨해튼의 사촌 격인 칵테일, 롭 로이(Rob Roy). 맨해튼 칵테일 레시피에서 버번 혹은 라이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로 바꾸면 롭 로이가 된다. 맨해튼 레시피가 탄생한 후 대략 15년 후 쯤인 1894년 뉴욕 소재 월도프 애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의 바텐더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은 근처 헤럴드 스퀘어 극장(Herald Square Theatre)에서 공연 중이던 짧은 오페라(operetta)에서 따온 것이라고. 그 연극의 주인공은 로빈 훗 같은 스코틀랜드인 영웅이었으므로 아마도 스카치 위스키를 쓰는 레시피와 잘 맞았던 듯. 올드 버전은 위스키와 스위트 베르무트를 1:1로 섞지만, 최근에는 2:1로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인용한 리커닷컴(liquor.com)의 레시피.. 2021. 2. 9.
세계적인 증류소가 된 대만 증류소, 카발란(KAVALAN) 어쩌다 보니 모으게 된 카발란(KAVALAN) 5종. 솔리스트(Solist) 시리즈 네 병중 750ml 세 병은 2년 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1L 한 병은 대만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에서, 그리고 셀렉트(Select)는 와인앤모어 행사에서 구입했다. 카발란은 국내 위스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상당한 인기가 높은 대만 위스키. 인당 1병만 살 수 있는 귀중한 면세점 구매 기회를 카발란을 위해 쓰는 사람이 상당히 많을 정도. 특히 솔리스트 시리즈(Solist Series)에 대한 선호도는 상당히 높다. 하나의 캐스크에서 숙성한 위스키만 물을 섞지 않고 그대로 병입하는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Single Cask Strength)라 한 병 한 병마다 개성이 출중하기 때문. 게다가 버번, 셰리 뿐 아니라 와인.. 2021. 2. 9.
독일의 소화제용 리큐르, 언더버그(Underberg) "좋은 식사 후에, 언더버그(After a good meal, Underberg)". 레알 소화제 광고 카피스럽다. 천연 허브 소화제(the natural herbal digestive)라는 말도 그렇고. 하지만 알코올 함량이 44%나 되는 엄연한 술이다. 일명 허브 리큐르. 20ml밖에 안 되는 작은 용량이지만 쭉 들이켰다간 술 약한 사람은 취할 수도 있는, 운전하면 음주운전으로 걸리고도 남는 수치. 젊은이가 만들었다.(아님) Made in Germany. 독일 제품이니까 사실 언더버그가 아니라 '운데베르크' 정도가 더 적당한 발음일 것 같은데, 수입사에서는 직관성을 고려했는지 언더버그를 밀고 있는 것 같다. 박스를 열면 특징적인 종이 포장. 1박스에 3개가 들어있다. 3인 모임에 들고가 식후주로 한 .. 2021. 2. 8.
[레시피] 불바디에(Boulevardier) 캄파리 홈텐딩 키트에 들어 있던 6개의 레시피 중 마지막, 불바디에(Boulevardier). 나머지 다섯 가지는 캄파리 소다, 캄파리 토닉, 밀라노-토리노, 아메리카노, 네그로니. 이 중 네그로니(Negroni)는 조주기능사 시험에 포함되는 칵테일이다. [레시피] 캄파리 소다 & 캄파리 토닉 묵은 해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캄파리 홈텐딩 키트의 구성품을 사용해 볼 결심이 섰다. 지거는 잘 쓰고 있었지만 나머진 쓸 일이 없었다는. 아, 믹싱 글라스는 라면 물 계량용으로 썼 ... 특히 wineys.tistory.com [레시피] 밀라노-토리노(MI-TO) 아메리카노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미토(Mi-To)를 만들어 봤다. Mi-To는 '밀라노-토리노'의 이니셜에서 따온 이름으로 아메리카노는 물론 조주기능사 .. 2021. 2. 7.
Josetta Saffirio, Barbera d'Alba 2012 / 조세타 사피리오 바르베라 달바 2012 처음 보는 귀여운 레이블의 와인, 조세타 사피리오 바르베라 달바(Josetta Saffirio, Barbera d'Alba). 지난번 조양마트에 갔을 때 사온 와인이다. 와인 & 위스키 애호가들의 핫플, 조양마트 방문 조주기능사 시험을 보고 마침 근처에 있는 조양마트에 방문했다. 사실은 조양마트 가 보고 싶어서 근처로 시험장을 선택ㅋㅋ 건대입구역에서 도보 3분 거리다. 최근 구의역 근처 새마을구판장 wineys.tistory.com 그네를 타고 있는 난장이 할아버지 요정이 넘나 귀엽다. 캡슐의 실루엣도 넘나 귀여운 것. 조양마트 첫 방문 때 구매했는데 온누리 상품권 적용하면 2.2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빈티지가 '12년이라 상태가 괜찮을지 살짝 걱정이 됐었다. 하지만 레이블 상태가 괜찮은 걸로 보아 .. 2021. 2. 7.
망빈이지만 사볼 만 한 빈티지 샴페인, 돔 페리뇽 2010(Dom Perignon 2010) 제주 JDC면세점에서 구매한 샴페인 돔 페리뇽 2010(Champagne Dom Perignon 2010). 188달러인데 인터넷 사전 예약 20% 할인으로 150.4$에 구매했다. 시중가는 할인가로 대략 20만 원대 중반 정도에 나오는 듯. 몇 년 전에는 '02나 '08 같은 베스트 빈티지를 이마트에서 19.5만 원에 파는 것도 본 것 같다. 달모어 킹 알렉산더 Ⅲ(The Dalmore King Alexander Ⅲ) 하이랜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와 함께 구매했는데, 샴페인보다 위스키가 더 비싸다ㅋ 솔까 평소 동 페리뇽을 자주 마실 형편도 못 되는 데다 같은 값이라면 동 페리뇽 말고 고를 수 있는 다른 옵션이 많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돔 페리뇽을 맛본 건 시음회 등 공식적인 자리가 대부분이다. 그럼.. 2021. 2. 7.
면세점 픽업용 위스키 추천, 달모어 킹 알렉산더 3세(The Dalmore King Alexander Ⅲ) 제주 JDC면세점에서 산 달모어 킹 알렉산더 3세(The Dalmore, King Alexander Ⅲ). 면세점에서 사전예약 20% 할인가로 208 달러인데, 시중에서는 4-50만 원 정도에 파는 것 같다. 달모어는 1839년 알렉산더 매디슨(Alexander Mathesen)이 인버네스(Inverness) 북쪽 20km 거리에 위치한 엘니스(Alness) 부근에 설립한 증류소다. 1867년 맥킨지 가문이 인수하면서 맥킨지 가문(Clan MacKenzie)의 문장인 화난 사슴을 로고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60년 주요 고객 중 하나였던 화이트 앤 맥케이(Whyte and Mackay)와 합병했으며, 화이트 앤 맥케이의 소유권도 이리저리 변경되다가 2014년 필리핀에 기반을 둔 거대 주류기업 엠페라도(.. 2021. 2. 7.
[레시피_12] 뉴욕(New York) 오늘의 칵테일, 뉴욕(New York). 자유의 여신상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는, 화려한 색채가 대도시 뉴욕을 닮은 칵테일이다. 그런데 내가 만든 건 왜 컬러가... 사실은 시들어가는 라임과 마지막 레몬 한 조각을 활용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새로 장만한 루이지 보르미올리 칵테일 잔을 써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ㅎㅎ 레시피는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기준. 재료: 버번 위스키 1+1/2oz (45ml), 라임주스 1/2oz (15ml), 설탕 1 티스푼, 그레나딘 시럽 1/2 티스푼 가니시: 트위스트 레몬 필 제조법: 셰이크 칵테일 잔에 얼음을 넣어 칠링하고 셰이커에도 얼음을 최소 4개 이상 넣는다. 버번 위스키와 라임주스, 설탕, 그레나딘 시럽을 차례로 넣고 강하게 15회 이상 셰이킹한다. 잔의 얼.. 2021. 1. 31.
와인 & 위스키 애호가들의 핫플, 조양마트 방문 조주기능사 시험을 보고 마침 근처에 있는 조양마트에 방문했다. 사실은 조양마트 가 보고 싶어서 근처로 시험장을 선택ㅋㅋ 건대입구역에서 도보 3분 거리다. 최근 구의역 근처 새마을구판장과 쌍벽을 이루는 마트 안의 주류 샵. 이미 입소문이 많이 퍼진 곳인데 왜 그리들 열광하는지 알겠더라. 와인 리스트도 제법 충실하고 가격이 최소 마트 가격이랑 비슷하거나 심지어 할인가와 유사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조양마트 자체 할인 중인 품목들도 많아서 10% 추가 할인까지 더하면 확실히 싸다는 느낌. 가격은 올리지 않는 게 업장의 룰이라고 해서 지웠다. 6병 합계 19만 원. 여기서 10% 할인이니까 17.1만 원이다. 싸니까 좋은 건 당연한데, 개인적으.. 2021. 1. 31.
[레시피_6] 블러디 메리(Bloody Mary) & 블러디 마리아(Bloody Maria) 서양식 해장술, 블러디 메리(Bloody Mary). 기본적으로 보드카를 기주로 토마토 주스를 채워 만드는 칵테일이다. 서양에서 과음한 다음날 해장용으로 많이 마신다고. 과음을 했으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을텐데...;;; 마침 평소보다 술을 좀 많이 마신 다음날이라 해장술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도 할 겸 블러디 메리를 만들어봤다. 특이한 점은 우스타 소스와 타바스코 소스를 사용한다는 점. 소금과 후추는 보너스. 처음 레시피를 봤을 땐 그닥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특이한 칵테일이다 보니 한 번은 시도해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도 궁금하고. 문제는 집에 우스타 소스와 타바스코 소스가 없다는 것. 살까 하다가 일단 대용품을 활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등장한 돈가스 소스와 ..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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