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의 음주1489 Balnaves of Coonawarra, The Tally Reserve Cabernet Sauvignon 2012 / 발네이브스 오브 쿠나와라 더 탈리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 2012 발네이브스 오브 쿠나와라 더 탈리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Balnaves of Coonawarra The Tally Reserve Cabernet Sauvignon 2012). 찐친들과 함께 마시다가 절반이 좀 안 남은 걸 받아왔다. 슈퍼 프리미엄급 와인이라고 들었고 그날 취한 상태에서 마실 때도 확연히 좋은 품질이라고 생각했는데, 3일 동안 잘 살아있었을지 궁금. BALNAVES OF COONAWARRA The Tally Reserve Cabernet Sauvignon | Langton's Fine Wines The Story The richly concentrated, pure fruited The Tally Reserve Cabernet Sauvignon is an expressive terra r.. 2021. 3. 20. '조지아-와인의 요람' 사진전 @KF갤러리(~4/1) 《조지아-와인의 요람》 사진전이 3월 3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KF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 KF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대한민국의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외국과의 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 www.kf.or.kr 팬데믹 상황이므로 반드시 방문 하루 전까지 위 링크에 접속해 방문 시간 예약을 해야 한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며 평일은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만 입장 가능하다. 조지아는 와인의 발상지로 여겨지며 그 제조 역사는 8천 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엔 화이트 와인을 껍질과 함께 침용해 만드는 '오렌지 와인'으로 다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한 토기인 크베브리/케브리(Qvevry) 또한 오렌지 와인.. 2021. 3. 20. 추억의 사각 녹색 병 위스키, 패스포트(Passport) Passport is back!! 아니지, 이건 한글로 써야 제맛이다. "패스포트 이즈 백!!" 패스포트는 대학 입학 후 처음 마셔 본 양주다. 위스키가 아니라 '양주'라고 써야 정확함 ㅋㅋㅋㅋㅋ 처음엔 이렇게 쓴 걸 어떻게 마시나 싶었는데... 마시다 보니 술술 잘 넘어가더라는 ㅎㅎㅎㅎㅎ 추억 돋네... 특유의 묵직하고 각진 병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게 되어서 아쉬웠다. 그런데 이렇게 촌스럽지만 귀여운 하이볼 전용잔과 함께 등장하니 어찌나 반갑던지... 레트로 컨셉 지대로 잡은 듯. 그래서 바로 한 잔 말아보았다. 롱 드링크 글라스에 얼음 채워 넣고 패스포트 45ml, 초정 탄산수로 풀업. 심심할까 봐 말린 라임 슬라이스도 한 조각 띄웠다. 마침 저녁 메뉴는 감바스... 하이볼과 마.. 2021. 3. 13. [칵테일 레시피] 다크 앤 스토미(Dark 'n' Stormy) & 럼 올드 패션드(Rum Old Fashioned) 작년 10월 에 실렸던 럼 칵테일(Rum cocktails) 특집 기사. 대표적인 럼 칵테일 다섯 가지가 실렸는데, 그중 내 마음을 잡아 끈 두 가지 칵테일이 같은 페이지에 실려 있었다. 둘 다 다크 럼(Dark Rum)을 사용하는 레시피이기도 해서 같이 만들어 보았다. 먼저 다크 앤 스토미(Dark 'n' Stormy). 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워 다크 럼 50ml, 라임 주스 25ml를 넣고 진저 비어를 풀업 한 다음 라임 웨지로 장식하면 완성. 빌드 기법의 롱 드링크인 만큼 만들기는 쉽다. 원래 고슬링스 블랙 실 럼(Goslings Black Seal Rum)이라는 특정 브랜드의 럼이 특정돼 있지만, 저 브랜드를 한국에서 본 적도 없거니와, 집에 럼을 종류 별로 갖춰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냥 집에.. 2021. 3. 12. 압생트 55(Absente 55),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압생트(Absinthe)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술, 압생트(Absinthe). 자신의 귀를 자른 원인이 압생트로 인한 환각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의 독특한 색감 또한 압생트에 의한 시력 손상 때문일 거라는 설도 있고. 고흐 외에도 고갱, 피카소, 마티스, 툴루즈 로틀렉 등 많은 화가들이 애용한 술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에드가 알렌 포, 랭보 & 보들레르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압생트를 즐겨 마셨다고. 가히 벨 에포크(Belle Epoque) 시대를 대표하는 술.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 형님 또한 압생트의 팬으로, 자기 이름을 딴 Mansinthe라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런데 레이블이 MB 닮았...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맨슨다운 오마주도... 예술가들이 이렇게 압생트를 사랑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 2021. 3. 11. 환경을 생각하는 와인, 델타 사르도네 2017(Delta Chardonnay 2017) 화사한 레이블로 눈길을 사로잡는 와인, 델타 샤르도네(Delta Chardonnay). 하지만 멋진 외관 이상으로 훌륭한 의미를 담은 와인이다. 백 레이블의 'wines for environmental change'라는 문구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레이블은 환경을 중시하는 화가의 그림을 사용했고, 환경 파괴와 이산화탄소 발생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탕수수를 이용한 친환경 코르크를 사용했다. 게다가 판매 와인 1병 당 1$를 환경 단체에 기부한다. 이것만으로 대단히 멋진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쿨한 와인이다. Delta for Environmental Change Wines for Environmental Change www.winesforchange.com 그들의 생각과 생산 와인에 대한 정보는 위 홈페이.. 2021. 3. 11. 페이쇼드 비터스(Peychaud's Bitters) - 사제락의, 사제락에 의한, 사제락을 위한 비터스 비터스(Bitters)는 칵테일이나 기타 드링크, 과자나 음식 등에 향미를 추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착향료다. 보통 용담(gentian), 퀴닌(quinine), 시트러스 껍질 등 향신료 추출물로 쌉쌀한 맛과 향을 낸다. 초기에는 건위제, 강장제, 소화제 등으로 많이 활용되었으나 요즈음에는 거의 칵테일 첨가제로 사용한다. 비터스의 대명사, 앙고스투라 비터스(Angostura Bitters) '앙고스투라 비터스 1 대시(Angostura Bitters 1 dash)'. 혹은 몇 방울... 칵테일 레시피를 보다 보면 종종 보이는 표현이다. 처음엔 몇 방울 넣는 거 그냥 생략하면 안 되나 싶었다. 물론 생략해도 된다. wineys.tistory.com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대표적인 비터스는 앙고스투라 아로마틱.. 2021. 3. 10. 홈텐딩을 위한 최적의 럼, 플랜테이션 3 스타스 & 오리지날 다크(Plantation 3 Stars & Original Dark) 처음 구매한 럼, 플랜테이션(Plantation). 플랜테이션은 학창 시절 지리(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열대/아열대 기후의 저개발 국가의 넓은 땅과 노동력에 개발국 혹은 다국적 기업의 자본이 침투해 이루어진 대규모 농장을 의미한다. 아마도 원료를 과거 대규모 사탕수수 농장에서 수급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듯. 개인적으로는 열강의 침략이나 자본의 착취 등과 연결된 이미지라 별로 선호하는 이름은 아니다. 럼(Rum)은 사탕수수에서 설탕 등을 만들고 남은 당밀 등을 사용해 만든 증류주다. 17세기 카리브해에서 성행한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농업과 영국 혹은 네덜란드 등에서 들여온 증류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다고는 해도 달콤한 술은 아니다. 당분은 거의 다 알코올을.. 2021. 3. 9. [칵테일 레시피_30] 모스코 뮬(Moscow Mule), 진저엘 말고 '진저 비어'를 쓰세요! 모스코 뮬(Moscow Mule). 보드카와 진저 비어, 라임 주스를 쓰는 쉬운 칵테일이다. 원래는 동 머그에 담는 게 정석인데 롱 드링크 잔에 서빙해도 무방하다. 조주기능사 시험 레시피 또한 하이볼 잔을 쓰고 있고. 나는 아쉬운 대로 스테인리스 머그를 사용했다. 1941년 미국의 콕 앤 불(Cock N' Bull)이라는 바에서 모스코 뮬을 처음 개발했다. 재고로 쌓여 있는 진저 비어를 팔기 위해서였다는데, 동 머그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했다. 모스코 뮬이라는 이름 또한 그 동 머그에 그려져 있던 노새(mule)에서 따온 거라고. (아마 '보드카 + 노새 = 모스코 뮬'이 된 듯) 만화 에서는 보드카와 진저 비어, 라임을 팔아야 했던 셋이 모여 탄생한 칵테일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모스코 뮬은 할리우드 엘.. 2021. 3. 9. 수입사 '디캔터(Decanter)' 와인 10종 시음 정 대표님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열 가지 '디캔터' 와인들을 시음했다. 정식 테이스팅이라기보다는 음식과 함께 맛보며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바이어스가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당연히 와인을 뱉지도 않았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노트가 짧아진다. 취기가 올랐다는 얘기...-_-;;; 하지만 기록은 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적어 둔 내용을 바탕으로 가볍게 남기기로 했다. Domaine Saumaize-Michelin, Saint-Veran 'Les Creches' 2018 은근하지만 명확한 오크 터치에 짭쪼롬한 미네랄, 허브, 섬세한 흰 핵과, 서양배, 파인애플 아로마에 은은한 바닐라. 전반적으로 상당히 달콤한 향이지만 입에서는 섬세한 시트러스 산미가 하늘하늘 길게 이어지며 드라이한 .. 2021. 3. 8. 와인 드링킹 후 기억용 메모 금요일 저녁 누나 내외와 함께. 마시고 난 후 인상을 적은 거라 참고용으로만. Bibi Graetz, Bollamatta Brut NV 매력적인 살몬 핑크 컬러. 오묘한 엑조틱 스파이스와 허브, 이스티 & 토스티 뉘앙스. 라즈베리, 딸기 등 달콤한 붉은 베리 풍미와 를 겸비한 편안한 와인. 산지오베제 100%로 온도 조절 탱크에서 발효한 후 샤르마 방식으로 버블을 만들었다. 캡과 레이블이 아주 예쁘다. 와인메이커이자 화가인 비비 그라츠 자신이 직접 그린 것. 와인에 담긴 관능, 비비 그라츠 한국에서는 만화 에 엔트리 급 와인 카사마타(Casamatta)가 소개되어 본격적으로 비비 그라츠라는 이름을 알렸다. 이후 테스타마타 등 프리미엄 와인들이 소개되면서 매년 뛰어난 품질로 꾸준히 www.wine21.co.. 2021. 3. 7. 한식과 찰떡궁합!! 고스넬스 엘더플라워 미드(Gosnells Elderflower Mead) 오랜만에 방문한 제육원소에서 흥미로운 술을 마셨다. 고스넬스 엘더플라워 미드(Gosnells Elderflower Mead). 블라인드로 냈는데 소믈리에 출신의 와인 마케터인 후배님이 거의 정확하게 맞춰냈다. 꿀 베이스의 주류에 아카시아 같은 꽃향이 강하게 첨가돼 있다며... 역시 능력자. 미드(Mead)는 꿀을 발효해 만드는 그야말로 꿀술. 보통 맥아를 더해 만들고 향신료 등을 추가하는 경우도 많다. 역사적으로 그 기원이 상당히 오래된 술로, 신혼부부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첫날밤에 마시는 술로도 유명하다. 주료 영국이나 네덜란드에서 많이 만든다. 고스넬스(Gosnells)는 2013년 런던에 설립한 미드 양조장으로, 톰 고스넬(Tom Gosnell)이 미국 동부를 여행하다가 우연히 미드를 맛본 후 .. 2021. 3. 3.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1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