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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eard Mugneret, La Superbe Coteaux Bourguinons 2015 / 몽자르 뮈네레 라 쉬페르브 코토 부르기뇽 2015 레이블 상단에 조그만 '한손이' 로고. 이 로고만으로도 일단 믿을 수 있다. 몽자흐-뮈네헤 라 쉬페르브 코토 부르기뇽(Mongeard Mugneret, 'La Superbe' Coteaux Bourguinons). 원래도 명성 있는 도멘이었지만 이제는 가격이 너무 올라 나 같은 범부는 빌라주 급도 사기가 부담스러워졌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레지오날 급만 줄기차게 마시고 있다...ㅠㅠ Mongeard-Mugneret, Bourgogne Pinot Noir 2017 / 몽자르 뮈네레 부르고뉴 피노 누아 2017 '한손이'로 유명한 부르고뉴 와인, 도멘 몽자흐-뮈네헤(Domaine Mongeard-Mugneret). 나는 그냥 몽자르-뮈네레라고 발음하는 게 편하니까^^;; 본 로마네(Vosne-Romanee).. 2020. 7. 19.
Firestone Walker, Union Jack IPA / 파이어스톤 워커 유니온 잭 IPA 야구 보면서 맥주 한 잔. 요즘 와인보다 맥주를 가까이하고 있다. 그것도 한 동안 멀리하던 IPA를. 파이어스톤 워커 유니온 잭 IPA(Firestone Walker, Union Jack IPA). 파이어스톤 워커의 코어 라인업 중 하나. 파이어스톤 워커는 파소 로블스(Paso Robles)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처남-매형 관계인 아담 파이어스톤(Adam Firestone)과 데이비드 워커(David Walker)가 함께 설립했다. 아담은 파이어스톤 타이어를 설립한 하비 스톤(Harvey Stone)의 손자라고. 2015년 두벨(Duvel) 맥주로 유명한 벨기에의 두벨 무어트가트 브루어리(Duvel Moortgat Brewery)에 매각되었다. 하지만 홈페이지를 보면 여전히.. 2020. 7. 19.
<맥주 바이블> "애호가부터 전문업자까지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 제프 올워스 지음, 박경선 옮김. 675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 세계의 브루잉 전통부터 맥주를 찾고 즐기는 법, 양조 방법, 테이스팅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는 1. 맥주 알아가기 챕터부터 맥주 스타일 별로 소개하는 2. 에일, 3. 밀맥주, 4. 라거, '5. 타트 에일과 와일드 에일' 챕터 , 서빙 및 보관, 푸드 페어링, 맥주 투어 등을 다루는 6. 맥주 즐기기 등 총 6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2부인 에일을 소개하는 데 책의 절반에 가까운 300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어 요즘 유행하는 PA/IPA, 포터/스타우트, 벨지언 에일 및 세종 등의 스타일과 국가 별 에일들을 폭넓게 확인 수 있다. 페이지가 방대한 만큼, 그리고 페이지 코너마다 .. 2020. 7. 18.
New Belgium, Voodoo Ranger Juicy Haze / 뉴 벨지움 부두 레인저 주시 헤이즈 아파트 주말 장터에서 파는 돈가스. 처음보다 고기 두께는 얇아지고 맛은 점점 떨어져 실망하고 있는 중. 떨어진 돈가스의 맛을 맥주로 매워야지. 부두 레인저 주시 헤이즈 IPA(Voodoo Ranger Juicy Haze IPA). New Belgium, Voodoo Ranger American Haze / 뉴 벨지움 부두 레인저 아메리칸 헤이즈 휴가 마지막 날.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자 도미노 피자를 시켰는데, 피자 한 귀탱이가 꼭 내 마음같이 훅 비어 있노. 게다가 먹어 보니 맛도 비어 있 ... 크랩이 만랩이 아니라 크랩이 비릿이야. wineys.tistory.com 지난번 마신 아메리칸 헤이즈의 강화 버전이려나. New Belgium, Voodoo Ranger Juicy Haze IPA / 뉴 벨지.. 2020. 7. 18.
New Belgium, Voodoo Ranger American Haze / 뉴 벨지움 부두 레인저 아메리칸 헤이즈 휴가 마지막 날.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자 도미노 피자를 시켰는데, 피자 한 귀탱이가 꼭 내 마음같이 훅 비어 있노. 게다가 먹어 보니 맛도 비어 있... 크랩이 만랩이 아니라 크랩이 비릿이야. 하프 앤 하프의 나머지인 문어는 따로 놀아. 비어 있는 곳을 채우고자 진짜 비어 등장. 부두 레인저 아메리칸 헤이즈(Voodoo Ranger American Haze). 생산자인 뉴 벨지움은 킴 조던(Kim Jordan)과 제프 레베쉬(Jeff Lebesch) 커플이 1991년 미국 콜로라도의 작은 마을 포트 콜린스(Fort Collins)에 설립한 브루어리다. 1988년 벨기에 자전거 여행 중 올드 스타일의 벨기에 맥주 스타일에 반해 양조장을 세우게 되었다고. 홈페이지나 레이블 곳곳에 보이는 자전거는 그런 역사.. 2020. 7. 18.
Faro Boon / 파로 분 소고기를 넣어 끓인 카레. 두어 번 끓여서 소고기의 진한 맛이 카레에 잘 배어들었다. 선택한 술은, 파로 분(Faro Boon). 파로는 설탕 가미해 단맛을 낸 람빅(Lambic)이다. 람빅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 인근에서 야생 효모를 사용한 자연 발효를 통해 만들어지는 맥주다. 자연 발효란 그야말로 배양한 효모를 쓰지 않고 끓인 맥아즙을 양조통에 담아 공기 중에 놓아두면 공기 중의 효모와 미생물이 내려앉아 자연적으로 발효되는 고전적인 방식이다. 재료가 되는 곡물은 맥아 외에 몰팅하지 않은 밀이 3-40% 정도 사용되며, 홉은 풍미를 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방부 역할로 활용하기 때문에 1년 이상 숙성을 통해 풍미를 최소화한다. 발효한 맥주는 최소 1년 이상 나무통에서 숙성해야 하며 보통 2년 이상 숙성한다... 2020. 7. 16.
[동선동/성신여대] Le Copain (르 코팽) - 두 번째 르 코팽(Le Copain) 두 번째 방문. [돈암/성신여대] Le Copain (르 코팽) 좋아하는 찻집, '카페 동선동'을 지나다가 발견한 프렌치&이탈리안 퓨전 비스트로.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아직은 손님이 없다. 혼밥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라면에 김밥이나 먹을 생각이었는� wineys.tistory.com 처음엔 저녁에 혼자 방문했는데 이번엔 점심시간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위치가 살짝 외진 곳이라 유동인구가 지나다 방문하기 좋은 곳은 아니다. 하지만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입구 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워 방문이 어렵진 않다. 도보로 5분 이내. 성신여대 학생들은 생일이나 기념일에 방문하면 좋을 듯.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은 아닐지 모르지만, 음식 퀄리티에 비해 절대가가 비싸진 않다. L.. 2020. 7. 15.
Poliziano, Lohsa Morellion di Scansano 2018 / 폴리지아노 로사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 2018 소화 잘 되는 고기, 그중에서도 1+ 한우 고기. 요즘 한우값이 많이 올랐다. 한 2-30% 정도는 오른 듯. 특수부위 같은 건 100g 당 15000원-_- 그래서 비교적 저렴한 채끝을 사 왔음. 쇠고기는 바로 구워 먹는 게 제맛. 아이들 때문에 조금 많이 익혀서 먹었지만, 이런 고기는 사실 태우지만 않으면 어떻게 구워도 맛이 있다 ㅎㅎㅎㅎ 술이 빠질 수는 없는 노릇. 개인적으로 소고기 페어링 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산지오베제(Sangiovese)인데, 랙에 딱 한 병이 꽂혀 있었다. 폴리지아노 로사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Poliziano Lohsa, Morellino di Scansano). 폴리지아노는 원래 수준급 비노 노빌레(Vino Nobile di montepulciano) 생산자로 유명하다.. 2020. 7. 13.
Conde de Caralt, Cava Brut NV / 콘데 데 카랄 카바 브뤼 NV 노릇노릇 채친 감자전과, 가정식 카프레제. 그리고 까바(Cava). 완벽한 가정식 저녁 식탁 아닌가. 처음 보는 생산자인데, 카바 업계 1위인 프레시넷(Freixenet) 소속이라고 한다. 1964년 카랄(Caralt) 백작이 설립한 와이너리인데 1984년 프레시넷이 인수했다고. 프랑스 감성과 전통을 담은 모던 스타일 카바 '르네 바르비에' & 카바의 무서운 신흥 강자 '콘데 � CAVA(까바)는 스페인에서 만들어지는 스파클링 와인을 뜻합니다. 고급 스파클링 와인의 대명사인 프랑스 샴페인의 양조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www.wine21.com 와이너리 및 와인 설명은 위 링크 참고. 그나저나 참 꼰대력 넘치는 이름 아닌가, 게다가 레이블마저 부담스러운 찐 골.. 2020. 7. 12.
Pohjala, Pilky Pilsner / 뽀할라 필키 필스너 주말 점심은 분식으로... 돈암순대의 순대와 김밥, 그리고 국물 떡볶이. 튀김만 죠스에서 샀다. 간단하게 맥주 한 잔. 이네딧 담(Inedit Damm)을 마실까 하다가, 이번 달 와인앤모어 행사에서 사다 놓은 뽀할라 필키 필스너(Põhjala Pilky Pilsner)가 떠올라서. 에스토니아의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인 뽀할라의 맥주는 와인앤모어 행사를 통해 여러 차례 만나보았다.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평상시엔 좀 부담스러운데, 매월 할인 리스트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애용한다. 마셔 본 것들의 품질은 대체로 훌륭한 편. 개성적인 레이블도 마음에 든다. Pohjala, Torm Imperial Gose / 뽀할라 토름 임페리얼 고제 에스토니아의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 뽀할라(Põhjala). Poh.. 2020. 7. 12.
Bohigas, Cava Reserva Brut NV / 보히가스 카바 레제르바 브뤼 NV 타는 갈증을 달래 줄 한 병. 보히가스 카바 브뤼 레제르바(Bohigas Cava Brut Reserva). 개인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카바 중 가성비 극강이라고 생각하는 녀석이다. 품질만 따지면 레카레도(Recaredo) 같은 카바도 있지만 시중에 잘 보이지 않는 데다 가격도 샴페인과 유사한 녀석이니까. 보히가스 집안은 13세기부터 칸 마키아(Can Macià)라는 에스테이트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상업적인 양조를 위해 셀러를 개축한 것은 1933년. 현재는 35 ha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매년 45만 병 정도의 까바를 생산한단다. 포도를 모두 자가 소유 포도원에서 조달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까바 외 스틸 와인도 5만 병 정도 생산하는 듯. 어쨌거나 보틀 모양부터 와인 품질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 2020. 7. 11.
문경 오미나라 재방문기 (오미로제 연, 고운달) 문경에 위치한 오미나라 와이너리. 부산에서 상경하는 길에 새로 출시된 '오미로제 연'도 맛볼 겸 들렀다. 왼쪽에 커다란 간판이 리뉴얼된 오미로제 스파클 디자인. 오른쪽 체험장 간판과 함께 붙어있는 것이 기존 디자인이다. 확실히 더 세련되고 네이밍도 기억하기 쉽게 잘 된 듯. 기존 오미로제 스파클링은 샴페인과 같은 전통 방식(병입 후 2차 발효를 하여 기포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새롭게 리뉴얼되어 2가지로 생산되는 와인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결'은 기존과 같이 전통 방식으로, '연'은 2차 발효를 탱크에서 진행하는 '샤르마 방식'으로 양조한다. 때문에 연은 좀 더 가볍고 상큼한 과일 향이 잘 살아나며 가격 또한 저렴하다. 알코올 함량 또한 8%로 낮아서 술이 약한 분들도 부담 없..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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